알바를 수십군데를 넣어도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안 와서 결국 우체국 설날 전 2주일 근무에 지원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와 같이 갑니다. 친구가 집에서 잉여롭게 사는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도망치게 생긴게 아닌가 싶군요.. 제가 버티는걸 보고 그렇게 안 힘들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다른 녀석은 일한거 들으면 '너가 소도 아니고 그 무거운걸 밀고 끄냐;;' (소나타)라고 하는데 저보다 덩치가 좋아서 덜 힘들거에요. 이번에는 차마 친구를 사지로 혼자 보낼 수는 없었어요.
이번에는 슈트만 하는 근무조에 지원했습니다. 저번에 추석때 보니까 근무패턴이 괜찮더군요. 저는 수작업만 안 하면 됩니다. 기본급이 최저시급보다 10원밖에 높지 않아서 야간빼고는 매리트가 없더군요. 대학생들이 많아서 일인당 주어지는 양이 줄어들듯 해요. (일자리를 못 구하지만 일감이 줄어드는 매직)
이번에도 허리 숙이는 일에 넣으면 팀장님께 바꿔달라고 해야겠어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며 온몸이 아픕니다.
이번에는 운동을 조금 하고 가야겠어요. 저번에는 슬라임 상태에서 갔더니 더 힘든것 같아요.
저번에 몸이 안 좋아진게 커피마셔서 더 아팠던것 같아요. 의사선생님이 커피먹지 말라는 말이 없었는데 몇 일전에 약 주의사항을 찾아봤는데 카페인 술 담배는 증상 악화가 된다며 하지 말라거 하네요. 왠지 상태가 안 좋아지고 몸만 더 아파지는것 같더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