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뉴베가스에 꽂혀서 2주사이에 3회를 클리어했습니다.
예스맨, 시저, 하우스 루트를 돌았는데요...
오늘은 NCR루트를 시작해야지 룰루 랄라 하는 중에 키보드를 보니...(사실 그동안 애써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게임할맛이 뚝 떨어지더군요... ... ...
마지막 청소한게 작년말 이었으므로 거의 1년을 청소한번 안해주고, 덮개도 안덮어주고 사용한
나쁜 행태에 양심이 푹푹 찔리더군요.
게임은 며칠 안하기로 하고 키보드를 분리했습니다.
우와... 진짜... 정말... 너무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키캡을 주르륵 떼어내고,
특히 WASD키 있는곳은 정말 초토화 더군요.
키보드 분리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키캡분리하는 도구와 스틸 자, 작은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사진은 따로 남기지 않습니다.(너무 더러워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키캡, 보강판 청소할때는 치약이나 주방세제에 칫솔질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팁을 좀 얻어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보강판은 아무래도 강한 청소가 필요할것 같아서 치약+칫솔질 먼저 했구요
그다음은 키캡도 무척 더러운데(기름때가 있는데 거기에 먼지가 달라붙어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솔질없이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대야에 물을 받아서 키캡을 죄다 넣고, 폴리덴트(틀니세정제 입니다. 어느약국에 가도 달라고 하면 있어요)
2정을 풀었습니다.
보강판도 따로 세면대에 물받아 담구고 폴리덴트 2정 넣어줬습니다.
찌든때좀 빠지라고 30분정도 담가둘 생각입니다.
최근에 친구한테 배운팁인데 PC기어 실장님이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쌀쌀하고 건조해지니 얼굴은 온통 각질이 일어나고, 입술도 갈라지고 고생입니다.
얼굴 각질은 주기적인 필링, 마스크팩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만 입술이 문제입니다.
니베아, 챕스틱 등의 제품으로는 효과를 전혀 못봐서 좀 좋은걸 써보자 하고 구입한게
유리아쥬 제품입니다.
효과 탁월합니다.
사용중인 제품은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라는 제품이고, 공인판매약국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체질차가 크겠지만 입술이 갈라지고 피가 나고 붓고 하면 시중에서 흔히 구하는 제품으로는
1주일이 지나도 낫지않는 그런 경우가 많은데 유리아쥬 제품은 하루이틀이면 입술이 씻은듯이 낫습니다.
사용한지 4년 되었는데 혹시 입술로 고통받으시는 분들 있으면 한번 써보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요약
키보드 청소할때 폴리덴트(틀니세정제) 사용하면 쉽고 빠르고 간편합니다.
입술이 잘 트고 쉽게 구할수 있는 니베아, 챕스틱 립케어제품으로 효과를 못보시면 유리아쥬 제품 써보세요.
간단한 먼지청소는 청소용 붓같은 걸로 하고 있네요.
덕분에 키보드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