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샀습니다.
한참 돈을 모으고 있는돈 없는돈 싹싹 끌어모아서 커스텀 수냉을 맡겨뒀습니다.
대충 사양을 말씀드리자면
이정도입니다.
2주정도 걸린다고 했고, 저번주에 주문을 했으니, 빠르면 이번주에서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완료될듯 싶네요.
저번 컴퓨터도 나쁘지 않은 사양이였지만, 노트북의 한계에다 가장 좋은게 아닌 2번째로 좋은거여서 그런지 영상작업할때는 짜증이 나더군요.
아직 2년도 안됬지만 (.......) 제 꿈을 이뤄보기 위해 (..) 구매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최고사양은 못했고 다 2등입니다...
6950X가 아닌 6900K고, 960을 기다리지 않고 950을 썼으며. 파스칼 타이탄 X보다는 역시 1080을 넣어줬습니다.
램도 128GB가 아니라 64GB고요.
뭐 그래도 이정도 사양이면 충분하겠지 - 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에프터이펙트에서 1080p 영상 랜더링 할때 3D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펙트 3개만 넣어도 프레임 한 장 랜더링하는데 몇초씩 걸리더군요.
제품을 받고 설치하게되면 다시 사진이랑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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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실겁니다.
215렙, 자버프 풀도핑 시드링 파멸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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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그럭저럭 다니고 있습니다.
1학기때는 아는것만 나와서 심심했는데, 이제는 슬슬 모르는것도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대부분의 분야를 독학을 해서 그런지, 책으로 배워보니까 느낌도 다르네요.
뭔가 조금 더 잡히는 느낌입니다. 이젠 데이터베이스 설계도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1학기때 교양을 잘못 (....) 걸리는 바람에 D+를 맞은 뒤로, 이번 학기에는 교양 과목 자체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주3회 등교가 되었군요. 만족합니다. 교양 점수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알게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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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귀차니즘에 찌들며 삶을 연명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미룬 개인 프로젝트는 20개에 다다르고, 미룬 애니, 소설 등은 100작품을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테그정리를 해야할 노래는 5000곡을 넘긴지 오래네요. 심지어 플레이해야할 게임마저 수십개가 있습니다. 각종 미연시, RPG, FPS 등등 다양하네요.
전 - 부 미뤄두고 맘 편히(?) 살고 있습니다.
결국 귀찮아하며 하루하루 반드시 해야할것만 하며 사는것도 맘 편한건진 모르겠지만요.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것들좀 정리할 겸 1~2년정도 쉬고싶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일만해서 그런지 지칩니다. 회사 다니시는분들 존경하게 되더군요. 이런걸 어떻게 10년씩 하는거죠?
여튼... 컴퓨터를 샀으니 기글에 오지 않을수가 없어 귀찮음을 극복하고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모두 안녕하셨는지요. (_ _)
제가 칠십을 잘못본건가 몇 번이나 다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