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국어 영역
화작 10문제를 10분만에 풀었습니다. 원래 화작은 문제당 1분이 보통이에요.
문법은 제끼고 나중에 풀려고 했죠. 제가 문법을 못 하므로...
포퍼 나오는 비문학 지문 첫번째.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인문학쪽 지문이 약한데(철학이나 형이상학 이런 걸 아주 싫어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게 필요한지 모르겠거든요. 뭔가 필요해서 만들었긴 했겠지만, 그쪽은 영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인문학쪽 지문, 게다가 이번 건 무슨 개소리인지 알지도 못하겠습니다. 포퍼가 뭐 어쩌고 하는데... 제꼈죠.
나머지 국어는 무난했습니다. 보험에서 좀 헷갈리긴 했는데 이건 뭐...
15분 남기고 포퍼 지문을 도전했는데 뭔 소린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갑니다. 진짜 모르겠어요.
그래서 다섯문제 찍고 GG... 6월 9월만 해도 찍는 문제는 전혀 없었거든요.
2교시 수학 영역
쉬웠습니다. 삼각함수의 극한이야 뭐 때리면 되고 29번 문제도 적당히 풀었고...
근데 제가 못봤습니다.
3교시 영어 영억
듣기평가 무난하게 끝냈는데, 아까 8시 10분 입실시간 지나서 들어온 놈이 계속 기침을 하네요. 미치겠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빈칸추론 하나 모르는 상태로 종료. 글쎄요, 어려웠긴 한데, 지금 보니 문법 틀린 것 같은데, 쩝... 그럭저럭 본 듯요.
4교시 과탐
지원지투 개꿀입니다. 잘봤어요.
결론: 재수각 재고 있습니다. 답지 맞추면 회의감이 들 것 같네요.
원서영역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