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에서 발급되는 체크카드들은 해외결제 건을 무조건 KRW (원화)로 환전해서 결제되는데, EA 오리진의 경우 원화 결제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원화로 가격을 청구함으로써 비자, 마스터카드 등의 국제카드사는 USD 결제만 지원하기에 청구된 금액을 USD (미국 달러)로 환전하고 그것을 또 다시 KRW로 환전해서 청구되는 문제가 발생되죠.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는 국내 결제는 무조건 일반 저축예금 (KRW)에서 인출되고 해외 결제는 무조건 USD 통화로 개설된 외화 저축예금에서 결제되는 이원화된 결제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서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를 통한 이중 환전을 헷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애시당초 USD로 청구하는 곳에서는 더구나 청구 금액을 계산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결제 금액의 103%가 청구되면서 홀딩됩니다. 거기에 마스터카드 수수료 1%와 신한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0.2%까지 면제되기에 계산하기가 매우 쉽고 경제적이죠.
그리고 환테크를 잘하는 분들에게는 해외 직구 및 해외 여행 시에 상당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창구에서 외화 입금하면 수수료를 받지만 인터넷 뱅킹에서 외화를 입금하면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EA 오리진에서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로 배틀필드1 얼티메이트 에디션 (KRW 123,200, DCC 청구)을 구매했는데 해외 승인 건으로 KRW 123,200가 청구되었고 USD로 정확하게 108.51로 환전되어 청구된 점을 보면 DCC를 회피하여 이중 환전을 헷지하는데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수수료 면제 항목까지 추가가 되니 이번 직구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