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판 구매하고 갤10e 받은지 한 2주는 되려나요...
사용중 느낌을 짚어볼까해요.
1. 작고 플랫해서 정말 좋다.
크고 무거운 폰만 쓰다보니 지겨워서 갈아탔는데 죻은 선택이였죠.
플랫한 폰도 간만에 쓰니 정말 좋구요.
2. 무난한 배터리
직전폰이 s9+ 였는데. 딱히 배터리 러닝타임이 부족하다거나 한건 없네요
테스트 자료 보면 s10과 비슷 혹은 살짝 낫다고 하니까요.
사실 화면과 해상도 덕분이겠지요...
3. 무난한 음질
s8 s9와 같은 칩을 쌌다는데 플라시보인가 좀더 낫더라구요.
음감 제대로 할때는 q701에 g5에 하이파이 모듈 달아서 감상하곤 하거든요. 생각보다 쓸만한거 같은데 플라시보라 생각합니다;;
음질은 측정치라도 나중에 봐야겠어요
4. 정말 대 실망한 카메라.
이거는 받자마자 써보고 바로 실망해서 글 올린적이 있거든요.
여전히 실망이네요.
다들 그럴리 없다 dxo 점수 상위권 아니냐 하는데
뭔가 이상해요.. 이미지 프로세싱이 뭔가 개떡이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
하다못해 용량도 상당히 작아서 이상하고 말이죠...
본가 들어가면 예전에 s9로 찍어둔 사진들 다시 쫙 봐야겠어요.
5. 디자인
이거는 폰 내외부를 다 갈아엎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터치위즈부터 샘숭 익스피리언스. 그리고 one UI 인가요.
많이 갈아엎으면서 천천히 나가는게 보이네요.
아재감성 많이 사라지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게 이런 역량을 몇년전에 보여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총평을 내리면 꽤 잘 만들었고. 확실히 큰폰 싫어하는 분들은 충분히 구매 고려대상이 된다고 봐요. 카메라가 걸리긴 한데 뭐... 못쓸 물건까지는 아니니까요. 갤럭시 아니면 만만한건 엘지인데 카메라의 상태가 항상 의심스럽죠..
여튼 주말에는 s9하고 s10 카메라 비교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