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 잘못 걸렸다고 늦게 올 것 같았는데, 의외로 다음날 바로 통관되어서 다행이었네요.
여튼 이번에 알리에서 산 물건 2개가 왔어요.
1. Fiio K5 pro ESS
- 박스 -
박스는 모서리가 다 찌그러졌지만, 내용물만 멀쩡하면 되어서 그냥 패스...
- 구성품 -
덱 본체, 전원 어댑터, 여분의 고무 범폰, 3.5 to 6.3 어댑터, USB 케이블, 사진에는 없지만 US 타입 전원 케이블도 있습니다.
- 덱 전면 -
입력 방식 선택 스위치, 게인(로우, 미들, 하이) 스위치, 전원 스위치 겸 볼륨 노브, 6.3 단자로 구성되어있고
- 덱 후면 -
코엑셜 & 광단자, 라인 인 & 아웃 RCA 단자, USB 단자, 15V DC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ESS DAC칩(9038q2m)이 들어갔기 때문에 ESS sabre 로고도 있습니다.
- 전원 on -
광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했고, 주로 이어폰을 쓰니까 귀청 방지를 위해 로우 게인으로 뒀습니다. 중앙의 노브는 음원의 소스, 비트레이트에 따라서 LED 색이 바뀝니다. 디폴트는 파란색인 것 같아요.
써보니까 주력으로 쓰던 꼬다리 DAC(SHIO, DEW3)보다 출력과 댐핑감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
음성향은 본래 이헤폰 성향에서 딱히 바뀌지는 않는 것 같네요.
다만, 무접지 환경이라 대기 상태때 노이즈가 올라오고, 섀시에도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드는게 아쉽습니다.
(뭐 이건 제품 문제는 아니니까요...)
이거랑 K7 중에 고민을 했긴 했는데, K5 쪽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서 샀는데 만족입니다.
2. ASUS S/PDIF 브라켓(?)
이건 K5 Pro를 광케이블로 연결하고자 구입한 브라켓입니다.
판매자가 친절하게 "님 배송지에 배송되었으니 물건 뜯어봐라"고 메시지를 보내주더군요.
"잘 작동된다. 고맙다"라고 답변했더니 피드백 고맙고 별 5개 달라고 해서 흔쾌히 별 5개 줬습니다.
센스도 있는지 케이블도 하나 더 주네요.
설치는 메인보드에 있는 S/PDIF 헤더에 케이블을 꽂고 PCIE 슬롯에 나사로 고정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후딱 끝냈습니다.
이거 2개 이후로 당분간 알리에서 살게 있나?...싶네요...
마무리 : ASCA - 逆境スペクトル(역경 스펙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