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티비에서 치킨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치킨이 땡기네요. 닭강정, 통닭, 이런거 말고 치킨이요.
집 근처에 치킨집이 새로 생겼군요 https://gigglehd.com/gg/12145149
4월 말에 새로 생겼다고 한 가게가 2달 가까이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최근에서야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비싸도 가장 가까우니 저기서 살까 했는데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본사 직영점이라 그런가 2달 동안 오픈을 미루고, 영업 시간도 되게 짧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가장 빨리 문을 여는 치킨집이 어디인가 봤더니 10시 반에 여는 kfc가 있군요. 오픈 시간 닥 맞춰서 갔더니 이미 포장 주문이 6개 정도 쌓여 있습니다. 그래도 기다려서 먹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까지 먹었던 kfc랑은 차원이 다르군요.
이미 수많은 닭이 거쳐간 기름에 튀겨서 몇 십분 동안 방치된 그런 닭이 아니라, 아침에 새 기름으로 바로 튀긴 닭이라 그런가 겁나 맛있습니다. 치킨 나이트 할 때 주문이 몰리면 새로 튀겨서 주니 오히려 좋다는 말을 이제서야 이해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