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나오는 메인보드를 보면 내장사운드 음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 아날로그 회로를 분리했다는 보드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led를 넣어서 라인을 강조하는 보드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회로를 분리하는게 예전부터 써오던 방법이라는 글을 보고 정말 그런가 해서 집에있는 보드들을 찍어봤습니다
보드를 전등에 비춰보면 회로가 없는부분은 빛이 투과해서 보이게 되겠죠
hp 데스크탑에 들어있던 보드입니다
775 소켓이니 10년은 훌쩍 넘은 보드지만 라인이 선명하네요
기가바이트의 945칩셋 보드입니다
저렇게 전면 오디오 핀헤더를 후면패널쪽에 붙여놔서 선정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보드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안보여서 좋습니다
사용자를 엘리트로 만들어준다는 ecs도 회로분리는 해놓았군요
똥색기판이 인상적인 아수스 보드도 동일합니다
ddr1에다 agp 슬롯이 달린걸 보면 프레스캇 시절인가 싶네요
내장사운드와는 영 거리가 있어보이는 인텔의 771 보드도 회로분리가 되어있습니다
이쯤되면 모든 제조사가 옛날부터 회로를 분리해서 만들었다고 보면 될거같은데 이걸 노이즈 가드라고 이름붙여서 광고한 제조사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마케팅의 승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점은 예전부터 회로 분리 설계는 다 하던건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내장 사운드의 음질 향상은 리얼텍의 칩셋이 좋아진 덕분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