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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1.02 18:32

수능치는 학생에게 주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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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92 댓글 35

1. 지금부터는 죽었다 깨도 자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통일시키세요. 그걸 못하면 수능 전날 밤 새거나 9시에 깨는 불상사가 납니다.

2. 시험 3일 전부터는 소화 잘 되는 음식만 먹고 아무거나 주워먹지 마세요. 탈 나면 100점 맞을 곳도 70점 맞습니다.

3. 새로 책 볼 생각 말고 그동안 본 EBS교재나 서브노트, 오답노트 등을 보고 부족한 걸 체우세요.

4. 벼락치기는 기적을 만듭니다. 몰입하면 하루 공부로 한달 한 효과가 오니 끝까지 최선을.

5. 청심환 같은 건 효과가 극단적으로 갈리므로 미리 써보고 결정하세요.

6. 시험 중간중간 쉴 때 초콜릿이나 초코바를 먹으세요. 당분은 긴장을 누그러트리고 뇌를 오버클럭 시킵니다. 단 너무 먹지 마세요.

7. 배에 복대처럼 핫팩을 두르고 손은 장갑끼거나 손난로 들고 시험장 들어가면 긴장이 풀어지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11.02 18:40
    당분이링 카페인은 훌륭한 도핑제제죠.
    하루만 도핑하면 되니 장기부작용따윈 신경쓰지 맙시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18:41
    그런 점에서 가장 완벽한 게 쇼카콜라 밀크초콜릿맛이라 봅니다. 맛과 효과 모두 최고거든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11.02 18:43
    전 믹스커피를 씁니다.
    심장에 좀 무리는 가지만 오버클럭 효과는 좋아서요.
    저번학기에 일주일동안 하루한잔씩 먹었더니 무리한거까지 쌓여서 끝나고 앓아누운건 함정.
  • ?
    wwsun98 2017.11.02 19:30
    도핑에는 메칠페니데이트가 최고죠. 16-9=11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연산을 하는걸 막아줘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11.02 19:34
    이미 카페인만으로도 심장에 부담가는 몸이라서=ㅅ=;;;;
    물론 무리했을 때의 경우고 그상황에서 더 무리하기 위해(...) 사용하는거지만 말이죠.
  • profile
    키세키 2017.11.02 18:42
    이러면 서울대 가나요? ㅎㅎ
  • profile
    Loam      고기 ! 맥주 ! 사진 ! 2017.11.02 18:43
    거기는 이제 재능영역 아닌가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18:45
    전 그때 수능 대박쳐서(1등급이 쏟아져) 서울대 준비하려 하는데 수시가 붙어버리더군요.
  • ?
    포인트 팡팡! 2017.11.02 18:45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1.02 21:22
    흠? 선배님이신가...!!!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21:25
    문과가 미적분 처음으로 치던 시험이란것만 밝힐게요.
    사탐과 과탐은 3과목 선택이고요.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1.02 21:26
    저도 그시험 치고 대학갔는데 12학번이시군욥! 헐 설마 동긴가욧!!!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21:26
    그런거 같습니다. 저 역시 12학번입니다. 지금은 대학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이지만요.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11.02 21:33
    으헠ㅋㅋ 12학번때 수능이 1등급이 많았다기보다는 물수능이라 표점을 말아먹은 기억만 생생... 언수외탐 통틀어서 3개 틀렸는데 국장도 못받았어요 ;ㅁ;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21:37
    전 당시 인강 듣던 박모씨 강사 말대로(지금은 매가스터디 있죠) EBS를 신나게 외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진짜 EBS 지문이 똑같이 혹은 살짝 바꿔 나와 버리더군요. 저같은 사람이 많아서 다음해부터 EBS 반영을 하되 꼬아 냈다 합니다.
  • ?
    숲속라키 2017.11.02 18:48
    올해는 고대 가고 싶읍니다. (수학 빼고 다 좋음)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18:51
    멘탈관리만 잘 하시고 틀린 문제들을 잡으세요.
    지금 와서 새로 문제 풀어뵜자 도움은 안 되니 푼다면 감각을 유지하는 만큼만 하세요. 그러면 합격합니다.
  • ?
    수중생물 2017.11.02 18:49
    8. 1교시에 망했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성적 나오는 날 제가 1교시에 최소한 6~10개를 밀려써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점수가 다들 20점 가까이 떨어져서(등급제 초기인데, 총점도 중요했습니다.) 예상보다는 끔찍하지 않았습니다.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7.11.02 18:54
    에...에에... 운이 좋으셨군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11.02 18:52
    < 대수능때 긴장이라곤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1인
    벼락치기했었던 1인...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11.02 18:54
    < 대수능때 긴장이라곤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1인(2)
    좀비 상태로 자포자기했던지라...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1.02 18:57
    1교시 때만 긴장하고 5교시때는 아랍어 전날 본 요약본 보고 대충 찍고 여백에 데스티니 건담을 그리고 있었죠.
  • profile
    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7.11.02 19:43
    < 대수능때 긴장이라곤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1인(3)
  • ?
    금산조 2017.11.02 19:00
    "공부는 실수를 낳고,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 profile
    ExyKnox      An ordinary human connecting dots about every experience✨ 2017.11.02 19:24
    저는 아직 김칫국입니다만(과연?)

    평소 달달하고 고카페인인 맥스커피를 시험 때 애용하는데 효과가 좋아서 수능때도 똑같은 조합으로 달려보려 합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하위권인거 얼마나 더 나올지는(...)
  • ?
    AltAir 2017.11.02 19:45
    시험 볼때 시간조절 잘하시고 멘탈 잘 잡으세요. 첫번째 국어 때 수능이라고 신중하게 풀다가 마지막 5분 남았을때 5문제 푸느라 넋이 반쯤 나간 후 다음 수학 때 실수하면서 탈탈 털렸습니다.(정작 국어는 다 맞았는데....) 영어부터야 다시 멘탈 부여잡고 잘 풀었는데 뭐 그런 기억이 나네요...
    * 그나저나 이러면서 전공 중간고사 점수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
  • ?
    wwsun98 2017.11.02 20:06
    시간조절은 미리 기출문제로 테스트해서 조정해두는게 좋아요.
    저는 급하게 푸는 경향이 있었는데 급하게 안풀어도 급하게 푸는거랑 시간이 같다는걸 찾아서 좀 더 신중히 풀게 됬어요.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7.11.02 22:36
    공신닷컴 강성태 얘기중에
    1교시 시간에 맞춰 1교시과목공부하고
    2교시시간에 2교시과목공부 이거 괜찮아보이더군요
  • ?
    Minny      Main System : Microsoft Surface Go (Model 1824) Intel® Pentium® Proces... 2017.11.02 22:37
    < 대수능때 긴장이라곤는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1인(4)
    수능 시험표로 할인 받을 생각으로 시험 대충 치고 잤습니다. 수시가 붙었으니 뭐... 최저등급만 맞추면 되서요...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11.02 23:45
    수능 벌벌 떨면서 들어갔다가 눈 감았다 뜨니 나오는 길이었어요. 뭘 풀었는지 기억은 안 나고 더럽게 어려웠다...만...
  • ?
    코어스      A person who wants to be a $nerd \setminus \{SOCIAL INEPTITUDE\}$ 2017.11.03 00:13
    저는 시험장 갔을 때는 긴장 안했는데 막상 언어(국어) 영역 문제 풀려고 하니깐 긴장해서 문제가 잘 안풀렸던 기억이 나네요. 웃긴게 모든 과목 중에서 가장 긴장한? 국어(언어) 영역을 가장 잘봤고 아마 마지막에 봤던 화2를 가장 못봤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7.11.03 10:13
    수능을 본적이 없는 학번이라... 쿨럭~

    수학 좋아해서 수학과 갔다가,
    제대 후 3학년때 컴공과로 편입..
    전공과랑 첫 회사가 중요하더군요.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7.11.03 11:47
    수능 공부 열심히하고 학교는 수능 없이 자체시험 보는 학교를 가버린 1인...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17.11.03 17:20
    그냥 몸 관리 잘하면 해탈하고 편하게 해도 4~5등급은 나옵니다(진심)
  • ?
    yaimma 2017.11.09 16:46
    음... 수능치고 본고사치고 논술치고.. 언제였더라?ㅋㅋㅋ
    막판 스퍼트는 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죠. 소위 말하는 겐또/찍기에서 위력적임. 덕분에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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