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예거 쯔비켈(ZWICKL) 맥주 입니다.
메르젠(Märzen)도 같이 입고되었는데, 츠비켈이 한정판이라 덥석 샀습니다.
그전에 예거 자몽맥주를 먹어보고 센스가 있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
Märzen (메르젠)
여름내내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방부 역할을 하는 홉을 보통 맥주보다 많이 첨가하도록 권장하였다고 한다.
또한 비엔나 맥아를 많이 사용하여 붉은 빛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비엔나 맥주’ 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 스타일은 맥집의 진하고 깊은 맛이 홉의 존재감보다 강한 편이다.
출처: http://beer.tistory.com/entry/
ZWICKL (쯔/츠비켈)
비여과한 맥주를 뜻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기 때문에,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올 수 있습니다.
라거, 에일, 헬레스, 필스너, 메르젠을 비여과 할 수 도 있는 것이죠.
필터링을 안해서 색이 탁하고, 효모가 들어있어 후르티하고 이스티한 풍미를 주는 맥주라는 점은 켈러비어와 같지만,
켈러비어에 비해서 숙성을 짧게 하며, 탄산이 강하고, 홉의 풍미가 약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출처 : http://www.beerforum.co.kr/beer_tastingnote/66246
live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네요.
아쉽게도 차게 먹지 못했습내다.
먹어보니 그간 먹은 맥주와 상당히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봄바람 같은 맛?ㅎㅎ
어머니께서는 파울라너에 비견될만한 맛이라 하시네요.
할머니께서는 음료수같다고 하십니다.
이 말이 칭찬인게, 파울라너 바이젠슈테판 등등 유명한 맥주를 마셨을 때만 이 소리를 하셨거든요.
카스와 다르게 맥주의 풍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 맥주는 보리맛에 탄산이 섞인 가벼운 맛이니까요.
아, 필스너 우르켈은 정말 맛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캔을 흔들었을 때 거품이 엄청 나오는 것도 신기했어요.
생 효모가 그대로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츠비켈 만세!
결론적으로, 편의점에서 보이면 꼭 사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맥주 리뷰는 잘 안 쓰는데, 후기가 없어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