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쓰려고 준비중이지만 귀차니즘의 강림으로 미루고 있는 일주일동안 갤8+ 써본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아마도 다음주나 다다음주쯤 여기에 살이 붙어서 사용기에서 뵐수 있을듯 하네요
음 원래는 화요일에 받기로 했지만 어찌저찌 쇼부쳐서 일요일에 수령하였고 화요일에 개통되었습니다
받자마자 뻘건게 눈에 보였지만 이건 밑에서 얘기하고...
1.외관:편광판이 적용된 후면,메탈프레임 이제는 갤럭시의 아이덴티티가 된듯한 디자인이죠 갤8은 여기에 홈버튼을 빼버리고 긴비율의 화면을 적용하였습니다
빛을 비추지 않았을때 후면색은 전체적으로 S6/S7때와 달리 살짝 톤다운된 느낌입니다 개인덕으로 이 디자인에 흠을 잡자면 유광 메탈프레임과 지문인식 위치?이 두가지가 좀...
2.소프트웨어:터치위즈 UX는 그레이스 UX에서 수정한 느낌입니다 기존기종들의 누가버전과 다른 점을 꼽자면 런처와 아이콘을 들 수 있겠네요
런처는 픽셀런처와 유사하게 앱드로워가 위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올라오는것이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폰 MIUI처럼 홈화면과 앱드로워를 통합하는것도 가능하고 기존처럼 앱드로워 아이콘을 불러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AOD,생각보다 유용합니다 갤7때도 있었지만 여기에 테마기능이나 간단한 알림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퀵카메라 트리거가 홈버튼 두번에서 전원키 두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빅스비?아직 안써봤어요 PASS
3.음질:막귀지만 기존 갤럭시 시리즈보다 음량이 조금 커진 느낌입니다 adapted sound도 음량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고,그리고 이제야 삼성이 번들이어폰을 넣어줬습니다,그렇지만 soundalive 세팅이 간소화되었다는건 좀 까고 싶네요
4.카메라:드디어 야간에서 원활하게 찍을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리고 OIS의 위력을 잘 느낄수 있었고요,알파때는 1/10때면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갤8에서는 어느정도 선명하게 나와주는군요
5.게이밍:원래 게이밍은 기대도 안했습니다 애초에 하는 게임도 아이도루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이거밖에 없거든요
문제는 이게임이 GPU 화이트리스트가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사실은 애초에 이걸로 게임할려고 살생각은 없었어요
근데 저보다 먼저 받아본사람이 그러는겁니다 이거 패치하니 V20보다 잘돌아가는데?
그래서 받아보지마자 패치하고 돌려봤는데 잘돌아갑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사양 빡세게 줄수록 더 잘돌아가요...
이건 좀더 알아보고 사용기에서 뵙도록 하고...
6.성능:CPU쪽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싱글코어에 치중한 애플보다는 딸리지만 충분히 잘나옵니다 그리고 쓰로틀링도 없어요
문제는 GPU...긱벤치 렌더스크립트를 연속으로 돌려보면 심각한정돈 아닙니다 문제는 GFXbench에서 돌리면 첫번째는 잘나와요 근데 두번째부터는 프레임이 40%깎인채 계속 이프레임이 유지됩니다 총 10번돌렸는데 더 떨어지지도 않아요...이상해요...
저장소는 UFS 2.1이죠 순차 읽기 700,순차쓰기 200대를 보여줍니다 근데 얘네도 장난을 치고 있다고... 정확히는 스냅 갤8만 UFS 2.0...
7.디스플레이......아놔......사쿠라는 말하면 입아프고 디스플레이 밝기가 일정하게 안올라갑니다...
어떻냐면 예전 엘지처럼 밝기가 로그값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색감은 최적화 모드에선 눈아파요 그래서 기사가 일단 최적화모드로 쓰고 기다리라는데 그냥 KIN외치고 교품증 떼와서 바꿔쓰는중입니다
8.배터리:이름을 거론하면 안되는 그분의 영향으로 배터리가 줄어들었죠 실제로 써보면 7엣지마냥 하루 여유롭게 쓸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3D 4시간대,일상생활에선 화면켜짐 6시간대를 보여주네요
9.기타:포스터치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유의해야 하는점은 포스터치=/=탭틱모터이에요 홈버튼 부위 누르면 그냥 진동같은 느낌입니다
18.5:9비율이지만 아직 지원안하는 앱들이 많아요 일일이 리스트에 추가하기도 귀찮고 게임같은경우는 가끔 늘이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군요
그리고 삼성이 감성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기본뮤직앱에서 앨범아트의 색에 밎춰 엣지부분이 빛난다던지 팝업알림대신 엣지를 빛내서 알린다던지 근데 QC에도 감성챙기는건 아니잖아
빅스비...필요없으니까 키매핑좀 살려놔라 이놈들아
색깔장사좀 그만하고 블루아니면 S8+살일도 없었습니다
삼성페이 이거 진짜 물건이네요 비상용으로 카드 한장만 갖고다니고 평소에는 폰만 내밀어도 될듯 합니다
10.총평:끝을 내기전에 한마디 하자면 저는 갤A부터 알파까지 써봤고 가족까지 합하면 S시리즈는 3,5,7빼고 다 써본 어머니빼고 가족이 전부 삼빠입니다
이번언팩에서도 몇몇 흠은 있었지만 알파를 쓰는 입장에서 충분히 넘어갈만 했고 동생과 함께 S8/S8+로 넘어왔습니다만...
이번에도 답이없는 초기QC문제는 여전하더라고요 특히 디스플레이 문제... 솔직히 모든 QC를 배터리에 쏟은 나머지...이런 느낌이에요...
기기는 맘에 들어요 근데 Shut up and take my money!!하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문제가 남아있네요
이번 S8은 홈버튼이 빠지고 지문센서가 뒤로 갔지만 여전히 충분히 매력적인건 사실입니다만 완벽한 것을 원한다면 좀만 기다리세요
그게 제가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네요
장점:18.5:9비율의 꽉찬 디스플레이,오오 말리가 일을 하기 시작해요,번들이어폰을 넣어줬네요,카메라는 할말이 필요한지?
단점:안습한 초기 QC,눈아픈 기본 색감 세팅,완벽하지 않은 화면비 지원,왜 있는지도 모르겠는 빅스비,LG따라하는 듯한 밝기조정
확인안됨:이해가 안가는 GPU 클럭테이블/쓰로틀링 특성
특히 손 작은 사람들은 쓰기 힘든 지문인식 위치와 가뜩이나 좁아터진 옆베젤과 조합되서 터치씹힘을 유발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는 쓸때마다 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