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지방에서 시작해서 밤에 서울로 북상, 가뭄을 해결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찔끔 오고 말겠거니... 했는데, 최소한 이쪽 동네는 많이 오네요. 서울보다는 농업용수가 필요한 동네에 많이 왔으면 좋겠지만.
아까는 옥상에 고기 구워먹을려고 셋팅했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몹시 처량하게도 피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파트는 취향이 아니니 어서 단독주택으로 가서 옥상을 고기 구워먹는용으로 천막을 달아놓던가 해야지..
여독이라는 건 별로 없는 편이지만, 김치찌개와 냉면을 먹으니 이제야 겨우 한국에 온게 적응이 되네요. 무엇을 먹느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