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후기 쓰는 게시판이 있는것은 알지만 남는시간 간단하게 적어보는 후기라 여기에 써봅니다.
전에는 파슬 웨어OS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다가
이번 갤럭시 노트20울트라 구매혜택으로 갤럭시워치3 할인 쿠폰을 주기에 구입후 약 3주 정도 사용해봤고
그간 느낀점은 20만원 이상주고 살만한 기기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일단 앱이 없습니다... 그 망했다는 구글 웨어OS보다도 없네요. 당장 갤럭시스토어 메인화면부터 그림판으로 대충 만든듯한 앱이 추천앱으로 뜨는것만 봐도 말 다했죠.
그리고 있는 앱들도 실망스럽습니다.
우리은행.스타벅스.기아UVO앱은 느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결이 계속 끊겨서 실사용이 너무 힘들고
네이버 지도앱은 핸드폰 앱과 제대로 연동되지 않아 즐겨찾기를 그 작은 화면에서 하나하나 입력한다던가 영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도 검색도 키보드 검색을 할바엔 폰을 켜겠고 음성인식은 너무 인식률이 떨어집니다.
대한항공앱은 보안상 이유인지 폰에서 먼저 대한항공앱을 켠뒤 워치에서 앱을 실행시켜야 작동되는대 이럴거면 그냥 폰을 사용하는게..
그리고 과거 심장건강이 좋지 못해서 헬스케어 기능에 관심을 가졌는대
혈압은 생각보다 정확해서 놀랍네요.
심전도는 심방세동만 측정가능하니 심전도 측정이 필요한분들 이라면 그냥 건강검진 받으실때 병원에서 측정하는걸 추천합니다.
가장 기대했던 산소포화도..
수면 무호흡증 측정을 하고싶어 큰 기대를 했는대 수동으로만 작동이 가능하네요. 핏빗제품들은 수면중에 측정돼서 갤럭시워치도 당연히 가능할줄 알았어요;;
그리고 제가 헬스를 좋아하는지라 운동기능도 관심을 가졌는대 휴식시간 설정도 안보이고 운동을 해본사람이 만든 기능인지 실사용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타이머 앱으로 운동하는게 훨씬 편해요
웨어OS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칩셋들이 구형공정인 반면 갤럭시워치에 들어간 엑시노스 9110은 2018년 출시지만 10nm공정 생산이라 전력이나 성능면에서 기대했지만 기본앱도 느린걸보니 실망스럽고 배터리도 도찐개찐
'스마트'한 워치가 필요한 분들은 차라리 웨어OS를 가시고
헬스케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핏빗을 가는게 100번 옳다고 느낍니다.
사용전에는 웨어OS제품보다 높은 점유율.더 우월한 하드웨어
30만원에 애플워치와는 다르게 스테인레스 재질에 각종 건강관리 기능이 있어서 좋은 구매라 여겼는대 까보니 실망뿐인 구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