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 탔습니다 휴..

한달에 1600-2000km 정도 타고 있습니다

 

트렁크는 봄베로 인해 조금 올라옵니다.

물건 꺼내고 넣을때 조금 불편합니다. 적재된 물건이 쓸려 내려 올 확률이 조금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_ _ .. 

그리고 범퍼 뒤가 검정 유광이라 스크래치 나면 눈물 흘릴꺼 같아요....

 

타다보니 아베오도 진짜 트렁크 하난 갑이였습니다.

suv로 기변하면서 적재 공간이 위로도 넓어지니 활용성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하얀색도 관리 잘해야겠네요.. > < 는 그랜져만 인줄 알았는데.. 스포티지도 그렇네요 

 

 

1. 운전하기 편안합니다. 

> 전에 타고 다닌 아베오도 시야가 좋았지만, 차가 높아져서 그런지 시야도 괜찮고 편했습니다. 

> 차가 커져 몰기 불편할까 싶었지만.. 타다 보니 적응 금방 되네요! 

> 정숙성은 lpg라 그런지 조용합니다. 

 

2. 가속은 평범합니다.

> 연비 및 길들이기로 쎄게 밟진 않다보니 가끔 답답할때도 있지만 부드럽게 나가며, 평범합니다. 

   단 2천서 3천rpm 넘길때 조금 시끄럽습니다.

   (아직 오르간 페달에 적응이 안 되어.. 이질감이 있습니다. ) 

 

3. 연비는 나쁘진 않습니다.

> 인천-김포 왕복 45-60km 기준 대략 8-9km/L 마크 하고 있습니다. (235 55 19인치 넥센 로디안 GTX 타이어 적용 됨)

   50리터에 현재 400-450 이내로 타고 있습니다

   (가스 0.5칸 남았을때 기준 50리터 충전, 약 4.9~5만원 만땅 들어감, 리터당 966~1000 원 기준)  

 

4. 승차감은 무난, 공간은 넓습니다. 

> 주행시 방지턱 넘어갈때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 나며, 제 느낌상.. 시내 및 국도에서는 부드럽습니다. 

> 1열 시트는 좀 딱딱한 느낌이 나며, 조금 불편합니다. (시트에 제 몸을 못 맞춘건지 흠...)  

> 2열 시트는 와이프에게 뒷 좌석 편안 한지 물어보니 좋다고 하네요!

   공간이 많이 넓어지기도 했고, 리클라이닝도 되서 편안합니다. (3단계 리클라이닝 적용) 

> 제가 2열 앉았을때 공간이 무릎이 1.5~2칸 남았을 정도로 넓어진걸 새삼 느낍니다. 

   (성인 180cm 기준)

 

5. 트렁크

> 가스차라 봄베로 인해 바닥이 높아져서, 물건 꺼내고 적재할때 조금 불편합니다. 

> 2열 시트 리클라이닝 단계에 따라 적재공간이 달라집니다.

> 적재 공간은 무난합니다 (절충형 유모차 1대, 애기 짐, 그외 짐(소량) 입니다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6. 옵션

> 깜박이 작동시 계기판에 좌우측 사이드미러 화면 보여 주는 옵션은 저랑 안맞네요.. 

   (앉아서 볼때 계기판을 보려면 아래로 내려봐야해서 불편한지라 안 보게 됩니다.)

> 후진시 사물,보행자 감지하여 제동 해주는 옵션은 옵션값 하는거 같습니다 (킥보드 때문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 스마트 크루즈 옵션은 올림픽 대로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차가 사라져서 급가속 한다거나 차가 낄때 제동을

   쎄게 밟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합니다. 

> 긴급 제동 옵션은 적응 중입니다. 

   (아베오 탈때는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은데, 스포티지는 삐삐비빅 울리더니 긴급 제동 잡는 경우를 1번 겪어서...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 모니터링 옵션은 좁은 곳 지나갈때 잘 쓰고 있습니다  _ _ ..

 

7. 기타 

> 올해 초 아들이 태어나서 아베오로 좀 더 타고 기변하려고 하였으나 ..

   늘어나는 짐에, 가족도 태우고 하다보니 좁다고 생각이 들어.. 차를 바꾸자!! 라는 마음을 먹어서 바꿨습니다.

 

   원래는 쉐보레 이쿼녹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 아다리가 안맞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스포티지 lpg를 골랐는데 3개월 만에 나와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서 DN8 쏘나타 LPG에 만족한 적이 있어, LPG 고른 것도 있습니다. ) 

 

   아베오도 7년 타고 보내주려니 많이 정들었나 봅니다. 가끔 아베오 지나갈때마다 생각나네요 

   스포티지도 10년 타고 다음에는 전기차로 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꼬꼬마 시절에는 차 언제 몰아볼까 이런 생각도 하고, 

   20대 초에는 마티즈 타며 방방 곡곡 누리던 기억이 남고,

   20대 중 후반에는 아베오를 타며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기도 생기고,  

   30대는 스포티지와 함께 가족에 대한 추억이 많이 쌓일꺼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닉네임은 용산급행인데 차얘기만 올리네요ㅎㅎ

   가끔은 대중교통 타는거로 쿨럭... (원래 본가가 인천이라 동인천역서 많이 탔는데 지금 김포라 탈일이 별로 없어요ㅠ) 

 

   올해도 다사다난한 해인거 같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내년에는 좀 더 좋은 일들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