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에어컨글을 보고 생각난 제 부모님의 이상한 고집입니다.
지금 부모님은 더운 여름에 에어컨 없이 본가에서 생활 중이신데
여름철에 아침에 일하고 들어오거나 점심시간이 되면 뜨거운 열기로 지치고 불쾌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점심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날 정도라서 제가 에어컨을 사드리려고 하는데 그럴필요 없다면서 자꾸 거부하시네요.
매일 덥다. 덥다. 말하시면서 에어컨을 사드린다고 말하면 한사코 거부하시면서 예전에 사용했었던 낡고 구형인 에어컨을 연결해서 쓰신다는데 저는 답답합니다.
더러워지고 낡은 전기 많이 먹는것보다 냉방성능 좋은 신형을 쓰면 장기적으로는 이득일텐데 자꾸 거부하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