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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니고 몇년전에 겪은 일인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 정확히는 재료는 거의 똑같은데 조리방식이 다른 음식이었어요.

인당 얼마로 계산되는 식당이었는데

밑반찬 서빙되고(처음만 갖다주고 나중에는 알아서 리필해먹었던걸로...) 거의 얼마 못먹었을 시점에

그 메인음식에 알레르기 반응 생겨서 거의 죽을뻔하다가 결국 다른 사람 다 먹는거 기다리다가 나왔는데

계산은 저몫까지 포함해서 다 했어요. 근데

계산하다가 이런 말 우연히 들어서요

못먹은 사람이 한명이 있는데 그 사람값은 안받아도 되지않냐고..

그래서 문득 드는 생각인데 저 상황에서 다른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밑반찬같은거는 사람수만큼 나와서 뭘하든 제값은 내는게 맞았던걸까요.

아, 참고로 저 알러지 생겨서 못먹은거 사장님도 알고있었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6.11 16:52
    음식 주인이 제해주면 좋겠지만

    주음식이 나왔다는 소리는 조리에 들어간 인적, 물적 자원이 소모 되었다는거죠.

    기본적으로 값을 계산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
    프레스핫 2017.06.11 17:04
    그래도 정말 안죽은거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ㅎㅎ
    목까지 부어올라서 진짜 죽을뻔
  • profile
    코라코라 2017.06.11 16:56
    개인적인견해로서는 미리 알레르기를 말한 상태이고 식당이 그에 반응하지 못한가면 100% 그 식당의 잘못이지만 정보를 공지하지않은 상태에서 이미 요리가 완료되었고 또한 손님이 돈을 지불하지않는다면 노쇼나 다름 없다고 봐요 그영역으로 들어가면 상도덕상 관용에 가까우니까요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1 17:02
    어쩔수 없이 가격을 지불해야되는것은 맞지만
    그럴때는 제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이미 음식은 소비재로 나온 상태이니 어쩔수 없지요 :(
  • profile
    선라이즈 2017.06.11 17:15
    밑반찬 서빙에다 추가 리필이라.
    저같으면 안 받겠습니다.
  • ?
    루키 2017.06.11 17:33
    제가 음식점 주인이라면 안 받았겠지만 손님이면 냈을 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사전 고지한 경우 제외하고.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17.06.11 18:30
    안내는게 이상한...
  • profile
    고재홍 2017.06.11 21:32
    내야죠. -_-;
  • ?
    파란곰 2017.06.11 21:36
    메인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고 하신거 보면 프레스핫님의 몫까지 메인요리가 나온 상황에서 알레르기
    때문에 더이상 못 드신걸로 이해되는데, 제가 맞게 이해한건가요?? 아니면 밑반찬을 드시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이후에 음식을 못 드셨다는 건가요??
  • ?
    kdylove9 2017.06.11 22:07
    안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미리 알러지가 있다고 고지한것도 아니고 얼마 거의 못먹든 거의 다 먹던 그 음식을 재사용할수도 없는데 당연히 계산해야죠.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7.06.11 22:27
    흐음 윗분들 말씀대로 미리 사전고지를 했는데 식당측에서 고의 또는 과실로
    음식을 요구에 맞춰주지 못했다면 안내는게 맞다 보구요.
    미리 사전고지를 안한상태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저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식당측에서는 이미 인적&물적인 소비를 하였기때문에 당연히 내는게 맞다 봅니다.
  • profile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7.06.11 23:13
    음식이 나온이상 내야죠.
    식자재에 알러지가 있다고 미리 고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왔다면 그땐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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