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장난감 만드는거에 취미가 없습니다.
뭐 1월에 발목 부러져서 심심하다고 몇박스 보내준게 결국 이지경까지 오게된듯한데..
어느샌가 머리맡에 우르르 내려다보고 있네요
사실 이때 깨달은건데 잘 움직이는놈이 서기도 잘 섭니다.
고릴라.
키작고 머리크고 다리굵고
너 나 우리
...
면상이 간사한놈
조립보다 세우는게 몇배는 힘들었습니다
머리통이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않네.
누더기
의외로 저렇게 자잘한게 하나도 안 떨어지는게 신기했습니다.
조립은 조온나 어려웠습니다
팔은 빡빡해서 부러질거같았습니다.
어머니 작명-모택동2호기
번쩍번쩍합니다
등빨은 좋은데 팔은 오십견이왔고 허리는 디스크가 왔습니다
칠순로보트라고 이름 바꿨습니다
지 혼자 서기도 벅찬거 같습니다.
어머니 작명-모택동 1호
나쁜놈 대빵이 탄다 합니다
큼지막합니다
등빨에 안 맞게 포즈도 잘 잡힙니다. 관절도 튼튼해서 무거운것도 잘 들고있네요
과연 나쁜놈 대빵은 좋은거 탑니다.
수백억 들여 만들어뒀더니 하는짓이 원시적인 폭력이라던 그거
큼지막합니다
무거운거 지고도 잘 섭니다
포즈 진짜 잘 잡혀서 무에타이도 합니다
뭐 떨어지는것도 없어서 참 편합니다.
사실 누가 조립도 안하고 박스로 탑을 쌓다가 들켜서 저한테 준거였습니다.
한동안 심심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