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선풍기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구글 캘린더를 브라우저의 메인페이지로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많이 기록해 놓습니다.
이를테면 선풍기 개시일이나 에어컨 개시일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우선 선풍기 가동일을 보면 2012년 부터 기록을 했었네요.
2012년 6/21
2013년 6/8
2014년 6/21
2015년 6/25
2016년 6/21
2017년 6/17 <- 오늘.
대충 6월 하순쯤에 시작을 했군요. 보통 그 즈음이 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죠. 옛날에는 이때쯤 장마가 시작되던 시기인데 요새는 장마란 것 자체가 사라져 버렸으니...
에어컨은 2013년부터 기록을 했습니다.
2013년 6/10
2014년 7/8
2015년 7/10
2016년 7/11
올해는 이사와서 지난 4월에 새로 설치한 터라 어제 오후에 테스트삼아 잠깐 가동해 보고 다시 커버를 씌워놨으니
본격 가동은 다음달 쯤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어제 오늘 낮에는 30도를 넘는 불볕더위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작년까지는 원룸에서 사느라 창문형 에어컨을 썼는데 올해 이사와서 벽걸이로 설치했습니다.
과연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낮에는 덥더라도 열대야는 없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
저는 선풍기는 올해 한달하고 몇주쯤 전부터 사용한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