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항상 그렇듯이 car와는 관련이 없고 tea 이야깁니다.
이번에 어쩌다가 냄비도 따고 아이 기분좋다 하면서
흥청망청 돈을 써야겠다 어예~ 하다가
결국 돈을 쓰는건 차를 사는데 쓰게 되었네요.
원래는 다 마셔버린 포트넘앤 메이슨을 보충하려 했는데
퓨어는 다른거 이것저것 있고, 블렌딩 티를 좀 사봤어요.
브랜드는 티 포르테 인데 이게 꽤 괜찮아요.
일반차도 취급하지만 블렌딩 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요.
위에서부터
1. 홍차, 녹차, 허브차, 백차, 우롱차 5가지 종류의 차를 여유있게 즐길수 있도록 블렌딩한 로터스
2. 홍차로 무겁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기위한 누아르
3. 과일베이스로 블렌딩한 인퓨전 허브 리트리트
3가지를 사봤습니다.
샘플러 같은 구성으로 각 시리즈 5종류 모두 3포씩 들어있습니다.
제일 먼저 뜯은건 새차를 샀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한
로터스 - 바닐라 페어
간단히 소감을 전달하자면
참 부드럽고 모난곳 없이 차와 향기의 균형을 잘 잡은 느낌입니다.
15종류니까 2주동안 한종류씩 마셔가며 틴으로 다시 주문해야겠어요.
한동안 차 재고가 없어서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렇게 사고나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여.
뭔가 마무리를 지어야하는데 멘트가 생각이 안나는게
차를 한잔 더 끓여마시며 게임이나 해야겠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