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됀 아파트라 랜선이 벽에서 안 나옵니다.
거실 공유기에서 쭉쭉 끌어서 베란다로 넘기고 그걸 다시 창문을 통해 방으로 집어넣었는데요.
창틀에 홈 파기 싫어 저렇게 하고 닫아두니 여름은 그럭저럭이지만 겨울은 찬바람이 들어와 머리가 시렵습니다.
그래서 갈색 테이프로 틈을 막아두곤 했는데 올해는 마침 좋은게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두툼해서 구겨지지 않아 작업이 쉽고 접착력도 좋은데다 떼어내고 싶을땐 잘 떨어지는 최고의 소재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올 겨울도 따듯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