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한창 파이선을 만지작 거리는 중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주문하고 거의 일주일만에 도착했네요
블프때 사실 사고싶은건 하나도 없었지만 뭐가 있나 싶어서 아마존을 뒤적였을 뿐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책상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60%할인의 힘이란....쩝..
포장은 튼튼하게 되어있네요
겉의 테잎만 칼로 쭉 가르고 박스를 열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열려서 뭔가 했더니 접착제를 발라놯더군요
내부 포장 상태도 좋습니다.
이것이 60% 할인 먹여서 29달러에 구매한 가죽 커버 노트입니다...는 지금도 60% 할인 중입니다 ㄷㄷ
아마존의 판매자가 올려둔 샘플사진과는 줄 배열이 약간 다르네요
높이는 이정도 입니다.
전체 150장. 일기장 용도로 쓸테니 하루 한장 써도 150일짜리 일기장이라는 이야기네요
가죽 커버의 안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딱히 미세한 후처리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이런 쪽이 더 맘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투박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종이도 일반적인 종이는 아닌거 같은데.. 종류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중X나라에서 구매한 라미 만년필입니다.
잉크 포함 5만원!
최근에 알게된건 라미사의 사파리 만년필의 디자인은 이미 디자인 특허가 만료될만큼 오래된 디자인....
세련된 디자인이라 최근에 만들어진줄 알았는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물건이었습니다.
노트에 직접 써보았습니다.
일반적인 80g짜리 A4용지에 쓸때와는 확실히 다른데 좀 많이 번지는 느낌입니다.
조금만 머뭇거려도 큰 점이 생길거 같네요
갱지로 된 노트에 쓸때도 뒤에 비쳐질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 노트는 뒤로 살짝식 비쳐지네요
아무리도 한쪽으로만 일기를 작성해야될거 같습니다.
마지막은 마트에서 발견한 큰 뚱캔 식혜
이로서 세상이 좀더 아름다워졌습니다.
뭔가 깃펜이나 만년필로 쓰면 어울릴 것 같은 재질이라 생각하며 내렸는데 만년필을 사용하셨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