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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 베게를 쓸 때는 자다가 깨고 꿈도 악몽을 꾸는 등(더구나 피규어도 치운 상태니) 피로가 극심하고 정신도 흐트러졌습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얀데레 애인에게 쫒겨서 쉘터로 도망치는데 쉘터는 어두컴컴하고 뭔가 붉은 안광의 뭔가가 덮치던 꿈, 목요일에는 하지도 않은 일로 뒷담화듣고 누명쓰는 꿈을 꾸고 새백 3시에 깼습니다.
그래서 그 배게는 세탁기에 돌리고 봉인한 후 급히 거액을 주고 편백나무 베게를 샀습니다. 히노끼향 덕인지 꿈속에서도 숲속을 걷는 꿈을 꾸었습니다. 숲을 지나니 바다가 나옵니다. 얼마나 평화로운 꿈인지. 그러므로 배게는 몸에 맞는 것을 사셔야 합니다. 오늘은 그래도 마음 편하게 전쟁에 나갈 수 있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