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평상시에 휴대하는 노트북의 USB포트가 운명하셨습니다. 큰 놈은 아니고 작은 베이트레일 노트북.
별 대단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뜬금없이 아무 USB도 인식 안되게 되었습니다 (..) 5v는 인가되는데 데이터가 안 오가네요. 끄고 한참 뒀다 다시 켜봐도 안고쳐집니다. 뜯어봤을 때의 기억으로는 굉장히 원가절감이 많이 들어간 설계의 노트북이었는데 아마 USB포트의 쇼트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을 안둔 탓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짐작입니다만..
하여간 켜지긴 하는데 당장 필요한 하드웨어를 꽂을 수가 없고 마침 큼직한 아수스 노트북은 집에다 두고 나온지라.. 방치해두고 잘 안 쓰던 노트북을 꺼내야만 했습니다.
..후지쯔 P1610. FHD모니터에 물려놓으니 성능이 환상적이네요 (..) 웹브라우징조차 제대로 하기 힘들어서 NetSurf브라우저 사용.. 미도리가 빠르니 에피파니가 빠르니 뭐니 해도 역시 NetSurf만큼 빠르면서 깔끔한 브라우저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자바스크립트가 안 돌아가서 그렇지 (...)
(새로 찍기 귀찮아서 몇 시간전에 찍은 스샷.)
안그래도 앞으로 며칠간은 기말이라 좀 바쁜데 일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인식 시키기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