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입니다. 4일째... 아침과 저녁으로 카레를 먹고 있습니다.
카레라면야 맛있고.... 영양학적으로 보더라도 야채도 먹고 단백질도 보충하고 판매하는 카레고형분에 적당한 지방도 있으니 참 좋은 음식이지요.
그런데.... '양고기 카레'가 되어버리니 이야기가 달라지네요.
조리를 하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는 법을 몰라서... 카레를 뜰 때마다 (비유로는 적절치는 않겠습니다만) 중동지역 사람들에게서 맡은듯한 냄새가 나요.
니글거리면서도 살짝 비릿한.... 수습을 전혀 못하겠다 싶더라도... 버리기는 아까워서 먹고는 있는데...
이것이 익으면서 다소 덜해지는 것인지...
뒤늦게나마 수습하겠다고... 고춧가루+후추+빻은마늘 투하하고... 다시금 우유 좀 들이부은 것이 이유인지...
아니면 입맛이 적응이 되는 것인지 ( ... )
나름 먹을만은 해진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완전히 잡힌 것도 아닙니다. 끓이다보면 역시나 특유의 냄새가 올라와요.)
하지만... 카레자체에 물려가기 시작하는군요. 아직은 이틀치 정도는 먹을 분량은 남아있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