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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2.26 21:45

전 모든 전자기기들 생각할때마다 신기해요

콩웰치스 https://gigglehd.com/gg/4433752

조회 수 619 댓글 12

이론상으로야 뭐 회로가 어쩌니 전자가 어쩌니 해도

보통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 보이는 기계랑 달리 전자기판들 보면 그냥 플라스틱 판때기랑 그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쇳조각으로밖에 안보이거든요.

거기서 어마어마한 연산을 행해내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특히 CPU나 GPU는 그 조그만 다이들이 어떻게 전기를 많으면 수백와트씩 소모하는지 더 놀랍구요.

비행기랑 비슷하겠네요. 이론상으로야 뭐 양력이 어쩌니 추력이 어쩌니 해도 막상 공항에서 A380이나 747같은거 이륙하는거보면 저게 어떻게 하늘을 날지 이생각만 자꾸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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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2.26 21:49

어느 순간 분명히 우리가 만든 물건일텐데 작동하는 거나 그 원리가 마법같이 알 수 없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갈 지도 모릅니다.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2.26 21:52

아서 클락크 : 발달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 할 수 없다.
?
실핀 2019.02.26 22:19

전 디스플레이도 엄청 신기해요. 조그만 화면에 수백만개의 소자가 있고 그걸 어떻게 개별 제어하는지..
Veritas ლ(╹◡╹ლ) 2019.02.26 22:19

CPU인정합니다
어떻게 거기에 몇억개의 트랜지스터와 논리게이트가 들어가 있으며 그 조그만게 많으면 100A씩이나 처먹고도 버티는지... 신기해요

카메라 소자같은 경우도 그 조그마한 0.5인치도 안되는 초소형 센서에 4100만개의 화소가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어떻게 그저 800x600 32비트 컬러 모니터 속의 딸래미가 나에게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낄낄 2019.02.26 22:21

cpu가 어떻게 연산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기본 논리 소자에 대해 찾아봤다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어 와! 그냥 대단해!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레인보우슬라임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19.02.26 22:26

사실 성격이 비뚤어진 실리콘 밸리 근처의 망령을 잡아서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 이유 없이 EMP가 터집니다.
Veritas ლ(╹◡╹ლ) 2019.02.26 22:28

그럼 저희가 할 일은 그 망령에게 뇌물을 주는 일만 남았군요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9.02.27 15:24

?? : 그런 얘기는 어디에서 들으셨죠? 가짜뉴스가 얼마나 파급력이 큰지 아십니까? 잠깐 저희랑 같이 가주셔야 겠습니다.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2.27 03:09

세상에 대단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게말입니다 맛집치프..... 2019.02.27 08:14

저도 그래서 가끔씩은 이게 다 외계인의 기술이라는 음모론이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방송 2019.02.27 09:42

전자기기 마냥 눈에 쉽게 보이는 기계도 초정밀로 들어가면 의외로 어렵고 오묘한 세계같습니다.

1/1000(천)mm급 이하로 내려가면 경외감이 들정도인데 금속을 손으로 만졌다 떼도 체온으로 인해2/1000(천)mm의 오차가 발생되거든요.
그러니 금속의 열 팽창계수와 작동환경과 함께 물리는 금속간의 차이에 대한 계산은 기본에 용접이나 도금같은 변수와 열처리등등뿐 아니라 재료수급과 경제성과 생산성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리죠.

이게 이론으로 끝나면 참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변수가 사정 없이 터져나오고 실제로 눈으로 완성본이 보이기까지는 갈길이 멀긴 멀죠.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3.04 03:58

그래도 저걸 만드는 사람들은 정말 뿌듯하시겠네요. 나도 배우고 싶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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