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 사람끼리 모이는 클랜입니다.
성인이라도 일정 이상 나이가 되야 가입을 받아서 저도 어느정도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들었는데
회원들 나이도 다양했어요 20대부터 50대까지
클랜 단톡방도 있어요 제가 가입한 첫날부터 정모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참석 안했구요.
아침에 분위기가 안좋아서 "아니! 뭔 일이 있었던거시오?" 물으니까
흙탕물 만드는 미꾸라지 한분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여기가 자기랑 안맞는거 같다며 죄송하다고사과하고 클랜 탈퇴했구요.
저는 클랜 단톡방은 나갔습니다.
클랜에는 계속 들어가 있겠지만 단톡방같은데 보면
친목회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제가 그렇다고 게임도 하나의 동호회처럼 생각을 안하는건 아닙니다만
좋게말하면 나이대가 다양한거지 그 사이에 숨은 꼰대찾기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본 첫 번개에서 그 사단이 났으니까 저는 게임 동호회 전체 인식이 거기서 굳혀진거고...
그 문제 된 사람도 나이 보니까 썩 어린 나이도 아니고 저한테는 큰형님 수준이던데
나이가 역시 개념의 척도는 아니니까요
그냥 운동 동아리로 만족해야겠네요
다른사람한테 물려주고 나오니까 초심 안잃고 1년동안 잘 유지하다가 점점 접속자가 없어져서 망하더군요 ㅎㅎ
제가 관리자 일때는 특정 회원과 제가 지나친 친밀한 관계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먼저 들어온 회원이라고 해서, 제가 세운 룰을 어겼을때 솜방망이 처벌을 하지않게 조심하고
신입회원과 기존회원이 분쟁하더라도 원인에 관계없이 둘다 강퇴시키는 규정을 엄수,
모든 회원은 평등하며 관리자인 저 역시 중재자의 역할 외엔 같은 회원임을 인식하고 지내니까
큰 소동없이 평탄하게 굴러가더라구요.
최근에는 배그할때 잠깐 어디 단톡방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도 50명 남짓 되던데
여왕벌하는 여자도 있고,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 몰려다니면서 편들어주기도 모자라서
어른들이(그래봤자 30대) 20대애들 개념없다고 매일 갈구고...
더 심한꼴 보기전에 얼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