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을 분해했다 조립할 때마다 남아도는 나사들 부품들!!!
혹은 반대로 부족한 나사들!!! 심지어 짝이 안맞는 언밸란스한 상황!!
물론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수가 있을 리 없는 아주 간단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이 미스테리한 현상!!!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좀전에 와이프의 아이폰 4s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려고 뒷판을 분해(아래의 오각별나사만 푸는 매우 단순한 작업)하고 나서 다시 배터리를 풀기 위해 다시 안테나와 배터리 연결부위의 나사 2개를 분해했습니다.
그런데 한 녀석이 그만 배터리와의 사이 구멍에 빠졌습니다.
당연히 그걸 빼내기 위해 뒤집는 순간!!
나사가 2개가 떨어집니다!!!
이거슨 질량 에너지 교환을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가 소모되며 나사를하나 더 생성 해내는…(뭐래)
는 장난이고 이건 분명 아이폰 조립과정에서 분실된 나사가 튀어나온것 빼곤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추가로 열심히 뒤져보니 나사 구멍이 하나 비어 있는데가 있긴 했습니다. 한데 그 나사구멍은 추가로 튀어나온 그 나사를 끼우면 헛도는 즉 그 나사와는 상관 없는 곳이었습니다. (나사구멍이 더 큼)
즉, 우리가 전자제품을 분해했다가 조립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다하더라도 원래의 제품을 조립했던 공장의 조립자가 실수를 했다면 나사가 남거나 부족한 경우 혹은 지금처럼 나사의 짝이 안맞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핫핫핫.
이런 발견에 어디서 노벨상 같은 거 안주나요??
(간만의 긴 연휴가 끝나가니 회사가기 싫어 맛이 가서 헛소리 쓰고 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