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전 로지텍 K120 키보드를 나눔해주신 낄낄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목요일인가 금요엘 밤에 낄낄님께 키보드 나눔에 당첨이 됬다고 연락이오고.. 그동안 까먹다가 (이놈의 기억력 ㅠ) 토요일 아침에 집배원께 택배가 왔다고 하길레 '택배 올게 없는데? 뭐지?' 받아보니 기글테이프가 짠!(안뇽! 난 키보드야 이제 기억나니?) 하고 있어서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착불이 아니라 발신자 부담으로 보내셧더라고요.. 무료로 나눠주는 건데..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체, 애어캡과 기글테이프로 꽁꽁 싸여진 포장을 풀어내니 로지텍 K120 키보드가 있더군요 박스를 개봉해보니 기글스티커가 있어서 좋았는데 넉넉하게 쓰라고 3장이나 보내주셔서 감동의 눈물이..(눈물을 훔치고) 키보드도 말씀하신데로 새거였어요..
기글 스티커를 잠시 옆으로 치우고 사용설명서를 뒤로한채 키보드를 컴퓨터에 연결해봤습니다.사진으로 앱코 K640과 비교했을때 사이즈가 조금 더 크더군요. 로지텍 키보드는 가로4450mm 새로 min150mm Max160m 높이 약 20mm이네요. 몇 주전 중고로 업어온 앱코k640보다 엄청 조용할 뿐더러 키감도 나쁘지 않고 쓰던 기계식 키보드 마냥 "청 청 청" 소리도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뭔가 특유의 '틱틱틱' 소리도 안 나고 중저음의 "둑둑둑"소리만 나서 소음도 줄어들고 느낌도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합니다. 키보드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자세히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전보다 소음이 줄어들어서 밤에 타이핑하기에는 정말 좋을 것같네요.
이틀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첫째로 타이핑감이 좋다는 겁니다. 키와 키사이의 높이가 적어서 큰 운직임 없이 쓸 수 잇어서 좋앗고요
둘째로 저의 문제인것 같은데 시프트키로 쌍자음을 입력할때 불편합니다. 마치 수동변속기로 변속할때 울컥거리는 정도라서 익숙해지면 해결될 문제인것 같네요.
셋째로 스페이스바가 도톰해서 좋았네요. 사실 이건 마지막 줄에 모두 해당되는 것인데 컨트롤 알트 스페이스바가 두툼하게 있어서 찾으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대충 누르면 다 눌려서 헛발질이(이놈아 키보드는 손으로 치잖냐 헛손질이겟지) 적어졌다? 체감상으론는 그럽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지만 소음이 적다는 겁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면 소음문제는 다루는게 좀 이상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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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