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작업이고 뭐고 직무유기를 일삼으며 일탈을 하려고 약속을 잡았습니다만
약속보다 집안 수수 수확이 급선무되어 아침부터 끌려가 여태 열심히 자연선탠하고 왔습니다.
뭐 다른건 아니고 나이를 먹을수록 집안에 무슨 일이 있을때 20대초엔 무슨수를 쓰든 빠지고싶어 안달이였는데 부모님 나이가 들어가면서 철이드는건지 약속보다 우선시하게 되네요.
곡식만큼이나 저도 성장했어요! (…)
당연한 일이겠지만 당연하게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는 생각을 하니 철없음이 뭔지 새삼 느끼네요.
여러분도 집안에 농사짓는게 있으시다면 가끔 일일 농사체험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