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물(?).gif
한 달 후에 보자 크흑...
어쩔 수 없이 다른 기기를 꺼내다 유심개통 했습니다. 네? 이 기회에 폰리스한 한 달을 보낼 생각은 없냐구요? 수험생인데 공부는 안하냐구요?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맙시다!
안그래도 대리점주 아저씨의 '이 아해는 어제 돌려받았다고 실실거리며 왔더니 바로 오늘 빼앗기냐' 하는 짠 시선을 감당하느라 연약한 멘탈이 바스라진 참이라구요.
길고도 짧았던 1학기를 어느덧 하루만을 남겨둔 이 시점에서, 대체 올해를 얼마나 낭비하며 살았는지 되새기고 있습니다. 시간낭비 정도에 등급을 매긴다면 전 당당히 A+을 받을 겁니다.
3학년 들어 교사진의 가장 달라진 면을 꼽자면 다들 스텔스기능을 기본으로 장비하고 계시단 거에요. 안타깝게도 탐색기능이나 독심술 기능은 옵션이어서 제 옆에서 신나게 염장질하던 친구씨는 안뺏기고, 제출 시간 넘긴 탓에 이걸 내야해 말아야해 귀찮다 하며 들고 있던 제가 뺏긴 것에 대해서 매우 억울하지만 그러려니 하렵니다. 커플끼리 잘 살라지요 퉷... 전 마법사가 될 겁니다.
공부하러 갈게여.
아 저녁부터 먹구요.
그이전에 저는 그땐 자는 시간이 더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