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죄송합니다. 왼쪽은 우라늄 정광(우라니나이트) 혹은 은광 캐다가 저 돌이 나오면 은이 끊겨버려서 독일어로 쓰레기 돌이란 이름이 붙은 피치블렌드입니다. 여튼 우라늄이 형광유리의 원료가 된다는걸 알게 된 사람들이 회사를 차려서 만드는데(지금도 소량 생산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과학자 부부가 산업폐기물을 달라고 하기에 공짜로 마구 줬더랍니다. 그 부부가 퀴리부부입니다.

그 옆은 트리니티 테스트 당시 핵 열구가 올라가면서 따라 올라간 모래가 초고온고압 상태에서 유리가 된 트리니타이트라고 합니다. 저것때문에 현재 실험장에 들어가냐 마냐 하죠. 여튼 미국 원자력 위원회(현 미국 에너지부)가 1953년 싹 다 밀어서 민간에 풀린 량은 별로 적습니다. 2021년엔 여기서 운석유리에서 발견되는 단결정을 찾았죠.

그 옆은 방사능을 재는 삑삑거리는 가이거 카운터(알리서 팔더라고요?), 옆의 훈장은 체르노빌때 바이오 로봇(지못)들애게 던져줬습니다. 과부들이 저거 많이 팔고 다녔죠... ebay에도 많은걸 보면 바이오로봇들이 더 올걸 생각해두고 있었나 봅니다.... 맨 옆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행한 체르노빌 기념주화 입니다.

디자인은 잘했다 생각하는데, 저거 주고 땡! 처리했다는게 안습이죠...

이계인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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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에 체르노빌 치시면 마구 나옵니다;;; '일반' 훈장들과 달리 거진 정품들이죠... 바이오로봇으로 뛰신 분글이 20년동안 사망률이 90%가 넘었으니...

여튼, 보면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더라도, 이거 하나 주고 땡! 한걸 생각하면...

책읽는달팽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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