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죠리퐁초보 라팡이에요.
저는 죠리퐁초보라 그냥 평범하게 집어먹기만 했었는데
고수분들은 죠리퐁을 색다른 방법으로 드시더군요.
저도 죠리퐁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죠리퐁라떼라는게 출시된다는 글을 봤습니다.
오늘 칠십일에 갔는데 떡하니 있더군요.
순간 고민이 들었습니다.
2200원이라는 비싼돈주고 먹어보느냐 마느냐.. 괜히 샀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싶고 또 커피보단 과일음료가 땡겨서 안사려고 했습니다.
근데.. 맨날 먹고싶은 것만 먹고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 새파랗게 젊은놈이 이렇게 도전정신이 부족해서야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가려나 싶어서..(?)
죠리퐁고수가 되고싶어서..
네, 샀습니다.
노오란것이 참으로 영롱하지요.
죠리퐁이 들어갔기에 죠리퐁 사진도 딱 있습니다.
뚜껑을 따고 냄새를 맡았는데.. 음..? 뭐랄까 꿉꿉한 곡물냄새 같은게 나더군요. 커피향이 날줄 알았는데 냄새는 별로였습니다.
안을 살짝보니 죠리퐁도 안보이고 그냥 평범한 커피색이었습니다. 살짝 실망했어요.
그리고 한모금 입에 넣었습니다. 그제서야 죠리퐁 향이 나네요. 향만나요.
맛은 평범한 캔커피 맛인 것 같아서 살펴보니..
키야~
갓볶은 최상위 프리미엄급 죠리퐁만 엄선해서 갈아넣었나 봅니다.
저정도 양가지곤 죠리퐁먹었다 말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죠리퐁초보 탈출은 실패했습니다...
가격이나 맛이나 비싸고 특별한 것도 없고.. 궁금하신분들 굳이 안사드셔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