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벨소리 꼭 바꿔 썼는데 언젠가부터 귀찮아져서.. 갤럭시 S4 액티브였나 S5였나, 그쯤부터는 그냥 기본 벨소리로 썼습니다. 그런데 S10으로 바꾸고 나선 정말 듣기 싫어서 다시 벨소리를 바꿨네요.
아버지 폰도 S10 5G로 바꿔드렸는데.. 일주일 쓰시고 나서 벨소리좀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하십니다. 제가 아버지 폰을 갤럭시 S2부터 봐드렸고, 그 동안 주욱 갤럭시만 쓰셨는데 벨소리 바꿔달라고 하신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내노라하는 작곡가들이 만들었을텐데 왜 이렇게 구린가... 하고 컴퓨터에서 틀어보니 여기선 또 들어줄만 하군요. 다시 찾아보니 원곡 풀버전과 벨소리 버전이 따로 있네요. 원곡을 어떻게 편집해서 벨소리로 잘라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그리고 벨소리를 작곡하는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의 상대적으로 구린 스피커에서 재생했을 때 특성이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2019 버전의 오케스트라는 스마트폰 스피커로 들으면 유독 싫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