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나 하행 3분 넘으면 두부를 배달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 운전실력으로는 도착하기도 전에 두부가 식어서 돌덩이가 되거든요.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굉장히 컨디션이 안 좋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게 바로 여기서도 보이더랍니다 ㅎ
그나저나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8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립 땅에 적당히 달라붙는게 쫀득쫀득하니 주행감이 좋았는데. 스티어링 응답도 뛰어났고, 넓은 조향각 덕분에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는 아키나를 3분 초반대까지 끌어올린 적이 있는데.
D8의 경우 지금의 아이메와 달리 카드 자체는 운전 라이센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드라이버의 이름까지 직접 인쇄해서 아주 마음에 들지만, 카드 시스템이 안 되는 점포가 많습니다. 그래서 D8 하던 시절에는 1년에 한두번씩 가서 한번에 3만원 꼬라박은거죠. 저장이 안 되니까. 그땐 가격도 500원이었습니다. 한번 하면 겁나 오래할수있는거죠.
이건 거의 무슨 빙판길 달리는거도 아니고. 옛날에 하던 아케이드8에서 빗길주행하는 느낌이 바로 Zero ver2에서 주행하는 느낌과 동일합니다. 응답도 살짝 늦는 느낌이고. 핸들각이 120도로 변했는데, 100도 이상 꺾으면 단칼에 감속 들어갑니다. 초심자들은 하기 좋겠지만, 이게 꽤 답답하거든요.
몸체를 때려박아 내구도가 떨어지면 가속력이 너프당하고, 풀튠상태에서는 드리프트로 인한 타이어 수명 감소까지 적용되어 더욱 안전운전해야 됩니다. 하다못해 오락실에 와서까지 안전운전을 하고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썩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새로운 코스 공략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좋은 점은, 변속기가 H시프터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5단으로 zolla달리다가 헤어핀 앞에서 브레이크 꾹 밟고 바로 2단 넣는게 가능하니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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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 홈페이지 가입해서 와이드 타코미터 받았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이것 맞으며, 1인칭 시점에서는 화면의 측면에 위치하는 다른 계기판과 달리 중간에 위치하는 와이드가 압도적으로 보기 편합니다. 변속 타이밍도 랩타임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게임 가격이 너무 비싸요. 무려 7만원이나 꼬라박았습니다 ㅠ
그리고 오늘 편의점택배 포스기 서버 접속이 끊겼더군요. 운영체제는 윈도우 7 포스레디더랍니다. 택배 신청하신 분들 내일 일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