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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수입사에서 말한 날짜가 다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식도 없길래
먼저 수입사에 연락해서 어떻해된 일인지 물어봤었습니다
근데 하는 말이 플렉스터 쪽에서 생산설비에 차질이 생겨 납품기일이 늦춰지고있는 것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사서 굴리고 있는 하드 디스크 속도나 용량이 모자르다고 느껴지지 않았지만
더이상 기다리면 신혼초 집나간 마누라 기다리는 느낌 들까봐 가서 직접 물건 가져다가 컴X존에 환불처리하고 왔습니다
못쓸 물건도 아니고 디자인도 좋았는데 정말 씁쓸한 기분만 들었네요
물건 탓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제조사나 수입사 탓이라고도 할수없는 이 기분 정말 거시기합니다 -_-;;
그래서 이왕 나간김에 자기위로를 하기위해 이번엔 다른것을 질렀습니다
이번달에 나온 신제품이라던데 마침 텐키리스 물건이 필요하기도했고 적축이 끌려서 적축으로 샀습니다
이제 쿠거 2신기가 대충 완성된듯하니 나머지 하나를 쿠거로 채우면 삼신기가 되겠군요
그리고 이왕 용산 나간김에 오늘도 잊지않고 그 가게 사진이 또 바뀌었길래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이쯤되면 그곳 알바가 아닐지 저 스스로도 의심스럽네요
가면 갈수록 점점 정신이 증발하는 느낌입니다
분명 틀린말은 아닌데....
그리고 사진 찍을때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단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틀리진 않았네요
대체 지켜보는 사람이 어디있나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고 심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