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가라 뒹굴뒹굴 하면서 뭐가나왔나.. 하고 애니플러스랑 애니맥스 단기 이용권을 샀습니다.
요즘은 전생물이 유행인가 보더군요.
일단 애니플러스쪽은..
나이츠&매직인데 소재 자체는 평범하지만 작화 퀼리티랑 로봇 움직이는 3D CG 동화가 볼만해서 재밌습니다.
요즘은 애니플러스도 한글 타이틀 작업을 빨리 해줘서 좋더라구요.
전에는 6화 넘어서야 해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_-)a
소설삽화보다 애니메이션쪽 주인공 작화가 더 뛰어난 듯 합니다.
특히 눈동자는 소설이나 코믹스 쪽에선 단색인거 같은데 애니에선 4색을 넣고 계속 유지하더군요.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마장기(?) 비슷한 기체에 매력을 느껴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장르 특성상 액션신이 자주 나오는데 컷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세세하게 나와서 놀랍습니다.
보통은 한화에 한번은 공들인 동화가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일본애니 보면 3D 유닛이랑 2D 부분이랑 위화감이 많았는데 이제 완전히 극복한 느낌입니다.
색감이 튀거나 동작이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지 않고 만화속 프레임에 잘 녹아듭니다.
애니맥스쪽은 음...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라는 제목의 만화인데 이건 재미라기보단 그 반대로 흥미가 생겨서 계속 보게 됍니다.
역시 애니맥스쪽이 한글 타이틀 하나는 기가 막히죠.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장면은 생각외로 거의 안 나오고 평범한 전생물인데 이야기 풀어나가는게 너무 서툴러서
과연 어디까지 놀라게(?) 하려는 건가 하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마치 너무 극으로 나간 아침드라마를 놓치지 않고 보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이것도 감독이 의도한거면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애니플러스가 대원이라면 애니맥스는 지금은 없는 세주문화사 같은 느낌의 장르를 잘 들여와줘서 좋습니다.
남자든!여자든! 맛...(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