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의 관람객 수인데... 슬슬 흥행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관객수는 일요일까지 600만명. 아마 상영관은 700만명대 초중반을 기록하지싶은데, 결국 천만은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저도 천만 찍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죠. 손익분기점은 800만명 수준이지만 해외판권과 2차시장을 감안하면 적자는 안 볼듯. 그래도 큰소리 친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로군요. 스크린 점유율 논란이라던가 역사왜곡 논란 같은 악재만 안 터졌어도 강제로(...) 천만을 찍었을듯.
덩케르크가 수요일 정도를 기준으로 아이맥스관에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린쿼터제 때문에 각 상영관은 일년에 1/5일 이상을 한국 영화를 틀어야 하는데 덕분에 아이맥스가 아닌 택시운전사가 아이맥스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상황. 후반기에 아이맥스 영화들이 또 나오는지라 영화관 입장에서는 흥행이 마무리된 덩케르크를 빼고 스크린쿼터 할당용 영화를 대신 집어넣은 모양인데... 아이맥스관에서 일반영화라니 좀 아까운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