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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포럼에 써야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별 내용없는 것이라 그냥 잡담으로 씁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공돌이라 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고, 실리콘 다이 면적이 얼마인지와 성능만 봅니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이고 공돌이들도 대부분 가격대 성능비를 보는데, 제가 좀 별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면적대 성능비가 좋다면 가격이야 (수요가 많은 제품일 경우) 언젠가는 자리잡을테니까요.

 

인텔 CPU 들은 그 놈의 내장그래픽이 다이 면적의 절반을 훨씬 넘는다는 것은 잘 아실테고요.

 

라이젠의 실리콘 다이 면적대 성능비로 보면 ? 응 ? 그래서 뭐가 ? 라는 느낌이 드네요.

 

역시 기업간의 경쟁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어서, AMD 가 드디어 인텔 몇 세대 전의 수준까지 따라왔구나.. 여기서 끝.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격 문제.

 

지금 나올 라이젠들은 내장 그래픽이 빠졌으니 인텔 CPU 다이의 절반 이하. 그렇다면 ? 같은 성능이면 절반 이하 값에 팔아야 제 기준에서는 합당한 가격입니다. ^^; ( 메인스트림이 되기를 원하는 경우라는 전제임 )

 

아 그리고 라이젠의 소비전력도 제가 보기엔 한참 더 다이어트해야 될걸로 보입니다. 역시 내장 그래픽이 빠졌으면 소비전력이 더 낮아줘야 하는거 아닌가란 생각.

 

인텔 CPU 내장 그래픽으로 UHD 모니터 물려놓고도 저언혀 불만없이 아주 쾌적하게 쓰고 있는 저로서는 라이젠 살 일은 없겠네요. 고부하걸릴 작업이 필요하면 그래픽 카드를 끼워서 GPU 돌리는게 맞는 것이고요. 그러니 왜 사야 하는거지 ? 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 수밖에요. ( 참고로 저는 전력 아끼기 위해 클럭을 2 GHz 로 강제로 낮춰놓고 씁니다. 이걸로도 쾌적해요. )

 

이게 아마 저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PC 제조업체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일걸요. 노트북 아닌 데스크탑 PC 라 해도 그래픽 카드를 더 끼워야 한다는 점에서 이미 메인스트림과는 인연이 적은 셈.

 

결국 하이엔드 데스크탑을 원하고, 내장 그래픽은 있어도 안 쓰며, 그래픽 카드를 반드시 끼워서 쓸 사람에게 유용한 것이죠.

 

누구에게 필요한건가 ? 의문이 드는 부분. 게임은 CPU 보다 그래픽 카드의 영향이 훨씬 더 크고, 오죽하면 인텔이 4 코어 넘는 것을 데스크탑에 투입을 안 할까.

 

그 옛날 AMD 가 인텔을 압도할 때조차 시장 점유율 20 % 정도였나 그게 한계였죠. 그 때는 내장 그래픽 유무가 구별될 때도 아니었고, 지금처럼 CPU 성능이 더 올라봐야 무슨 의미 있지 ? 라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AMD 가 오랜 세월 스스로 나락에 빠져온터라, 지금은 그 옛날보다 더 치고 올라오기 어려울겁니다.

 

내장 그래픽까지 들어간 라이젠이 나온 다음에야 본게임을 시작할 수 있겠죠.

 

가격대 성능비를 본다면 내장 그래픽까지 들어간 라이젠을 갖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 물론 4 코어 넘는 것들에 대해서 인텔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은 저도 물론 합니다만, 그거야 메인스트림인 것도 아니고, 소비자들이 인텔의 기술개발자금을 십시일반 모아주는 거로 보는 쪽입니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수요층이 고성능 제품 개발 자금 대는 것도 뭐 나름 합당하죠.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3.02 14:46
    일단 3,5 시리즈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최상위급 CPU 쓰시는분들중 외장그래픽 없이 내장그래픽만 활용하시는분들의 수요가 많을지 모르겠네요.
  • profile
    Kovsky 2017.03.02 14:55
    작성자분 글은 애초에 최상위급 CPU, 외장그래픽이 필요한 시장 자체가 작다는 의미인거같아요.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3.02 15:05
    여전히 많은 게임이 멀티 코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텔의 켄츠필드 이후로 메인스트림에서 코어 수를 4개로 억제한 탓이 큽니다. 인텔이 폭리를 취했다고 질타를 받는 이유는 코어 수를 억제하고 그 다이 공간에 그래픽 코어나 집어넣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인텔이 헥사코어나 옥타코어를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추가했더라면 지금의 배는 빠른 속도로 멀티코어 프로세싱이 가능해졌겠죠.
  • ?
    archwave 2017.03.02 15:13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이해는 하시고 하는 얘기인가요 ?
    멀티 코어로 프로그래밍하는 자체가 난해한겁니다.

    멀티 코어 지원을 하느냐 ? 마느냐 ? 이게 문제인 것이고, 코어 몇 개를 지원하느냐는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2 개를 지원하나 4 개를 지원하나 8 개를 지원하나 사실상 차이가 없는게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임.

    꼼수를 부려서 비디오 처리는 이 코어, 오디오 처리는 저 코어, 물리연산은 그 코어로 나눠서 처리하는 식으로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쪼개서 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멀티 코어를 쓰긴 하는데, 프로그래밍은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이 아닌거죠. 이렇게 처리한다 해도 4 코어 넘게 필요할 일이 없음.

    사실 진짜로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을 했다면, 어떤 소프트웨어는 코어 몇개까지 지원한다. 이런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하면, 코어가 몇 개든 모두 저절로 활용되는게 정상입니다.

    -----------------------

    오히려 반대의 해석을 해야 맞습니다.

    게임등등 소프트웨어들이 4 코어만이라도 제대로 멀티 코어 프로그래밍을 했다면, 인텔도 더 많은 코어수인 것을 데스크탑에 투입했겠죠.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3.02 15:32
    확실히 비전공자의 시선에서 알량하게 접근한 것이 맞습니다. 진정한 멀티 코어 프로세싱은 아크웨이브님 말씀대로 코어 수에 연연하지 않죠.
    어쨌든 클럭은 무한정 올라갈 수 없고,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멀티 코어의 개념이 제시되었지만, 암달의 법칙을 보면 해결은 요원해보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인텔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의도적으로 코어의 수를 억제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텔이 부동소수점 계산 유닛과 정수 계산 유닛이나 더 넣을 것이지 쓸데없이 그래픽코어 덩치나 늘려댄다고 불만을 표하더군요. 그 자리에 코어 하나를 더 넣든 코어 덩치를 늘리든지 할 것이지 왜 드라이버도 발로 만드는 주제에 쓸데없이 그래픽 코어나 넣냐고요.

    전공자의 시선에서는 분명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 왜 인텔이 여태껏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아실 거구요. 하지만 최고옵션으로 꼐임이 돌아가는지만 중요한 일부 사용자는 그런 인텔의 행보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전공자와 비전공자, 일반인과 업계 종사인의 시선 차이겠지요.

    주제넘게 무례한 언사 드렸던 점에 사과드립니다.
  • ?
    archwave 2017.03.02 16:06
    사과까지 하시니 제가 오히려 송구합니다.

    사실 고성능 추구하는 사람들은 불만 가지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4 코어짜리인데, 오버 클럭 했더니 게임 성능 좋아지더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본 기억이 없네요.

    즉 성능 부족이 전혀 아니라는거죠.
    4 코어짜리로 성능이 부족해져야 더 많은 코어 수요가 생기는거죠.

    일반 PC 유저들이 더 좋은 성능이 있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수요층도 아니고, 따라서 더 많은 코어를 내놔봐야 돈 나올 구석 없는겁니다.

    현재의 일반 PC 유저용 소프트웨어 (게임 포함) 으로는 코어 많아져봐야 뭐 딱히 좋아질 구석도 없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17.03.02 16:06
    archwave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Cluster 2017.03.02 15:11
    다이 면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CPU 가격 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개발비라...
  • ?
    archwave 2017.03.02 15:14
    그래서 글 곳곳에 메인스트림일 경우 이런 식의 전제를 달았죠.

    메인스트림용은 생산 규모가 크니 개발비 부담도 분산되서 녹아없어지는(?) 셈이니까요.

    하이엔드용이면 윗 글 마지막에 말했듯이 개발비 부담을 독박써야 하는거고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3.02 15:13
    아크웨어님을 말에 동의를 못하는 건 아니나 따져 들어갈꺼면
    인텔의 반독점<?>에 의한 내장그래픽 끼워팔기<?>같은 내용도 따져봐야 할꺼 같네요.
    일반적인 고급 제품을봤을 때 AMD는 그래도 APU 라인이 구분되어져 있어서
    원하는 제품을 고를수 있지만, 인텔은 아니니까요.
  • ?
    archwave 2017.03.02 15:18
    일반 PC 용으로 파는 것에는 내장 그래픽을 반드시 끼워 팔고 있지만,
    서버용등에는 내장 그래픽 없는 것도 팔고 있죠.
    코어 수 많을수록 내장그래픽 때문에 생기는 다이 면적 낭비(?) 비율도 대폭 작아지는거고요.

    저는 일반 PC 용으로는 내장그래픽 같이 넣는게 맞다고 봅니다. 내장그래픽 절대 안 쓸래라고 하는 소수의 사용자를 위해 다른 모델을 또 만든다면 그 소수의 사용자는 그 모델 개발비를 분담해야 맞죠. 즉 내장그래픽 안 들어갔다 해서 싸게 파는게 당연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더 비싸져야 맞을지도 모르지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3.02 15:50
    개발비 분담에 관해서는 동의 하나
    성능도 안나오는 제품을 계속 내면서 선택을 억제 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아크웨어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대로 하면 아무리 못해도 그 가격차이의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어느정도 따라가줘야하지만 너무 못 따라 오니까요.
  • ?
    archwave 2017.03.02 16:15
    인텔의 주시장은 조립유저가 아닙니다. 애초에 조립 유저가 주 시장이었던 적도 없고 그럴 수도 없죠.

    PC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단순히 그래픽 카드 가격만 더 지불하는게 아닙니다.
    굳이 계산해본다면

    [ 내장 그래픽 없는 CPU 가격 + 그래픽 카드 가격 + 더 늘어난 각종 비용 ] 과 [ 내장 그래픽 있는 CPU ] 가격이 비교되어야 하는거죠.

    성능도 안 나오는 제품이란 얘기는 내장 그래픽의 성능 얘기겠죠 ?
    이것 역시 일부만의 판단일뿐입니다.

    PC 로 게임하는 수요층보다 안 하는 수요층이 훠얼씬 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내장 그래픽도 캐쥬얼 게임, 네트워크 기반 게임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그 이상 필요할 수요층이 얼마나 될까요 ?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3.02 16:27
    가격대비 인텔 내장 그래픽 성능이 안 좋은 건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인텔 주시장이 조립 유저가 아니라고 하셧는데.
    딱 까놓고 말해서 기업PC도 따지자면 조립 PC 아닌게 있나요?
    PC제조 기업에서 사용하는 CPU라고 성능이 다른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일반 사용자보다는 시장이 훨 쫍겠지만
    워크스테이션으로 나오는 PC들은 보통 쿼드로 같은 훨 하드코어한 그래픽이 박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거 따지면 I5, I7에 들어가는 그래픽은 정말 쓸모 없고 쓸데없이 가격만 올리는 요인이구요.

    그리고 PC로 게임하는 수요층보다 안하는 수요층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아크웨어님이 말하시는 그 사용 용도라면 AMD APU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조만간에 새로 나올 CPU랑 비교하면 밑에 분이 적어 놓으신대로
    제 쫍은 생각으로는 차라리 AMD APU가 더 나아 보이구요.
  • ?
    archwave 2017.03.02 16:36
    인텔 내장 그래픽 성능이 안 좋다는 것은 게임하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얘기죠.
    세상의 모든 PC 가 게임 머신인 것이 아닙니다. 게임하는 사람 비율은 상당히 적죠.

    -------------

    인텔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일반 PC 시장에서도 내장 그래픽 없는 CPU 를 원하는 수요층이 있다. 그래서 그런 모델을 만들어도, 그거 실제로 팔리는 것으로는 개발비도 못 뽑는다는 계산이 나오니까 안 만드는겁니다.

    라이젠 기반 APU 라면 몰라도 그 이전의 AMD APU 들은 성능에서는 뭐 모자람이 없을지 몰라도 전력 소비까지 고려되면 얘기가 달라지죠. AMD APU 쓴 노트북을 거의 볼 수 없는게 단순히 네임밸류 때문이겠습니까 ?

    그리고 라이젠 기반 APU 가 나와야 진짜 본게임 시작이라는 말은 이미 위 글 말미에 했고요.

    AMD 가 (제 기준으로는) 지금 나오는 APU 들로 개발비 회수도 좀 하고 나면 라이젠 기반 APU 내놓겠죠.
    저도 이건 나름 쓸만할걸로 봅니다. 이건 전력 소비가 어떨지 좀 관심이 가긴 하고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3.02 17:02
    내장 그래픽 성능이 안 좋다는건 게임하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말이 아닌데요.
    인텔 내장만 박혀 있는 노트북 쓰는 사람들도 인텔 내장 그래픽 드라이버와 성능 때문에
    욕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 쓰면서 추가로 본글의 답을 생각해보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텔의 폭리가 맞습니다.
    뭐가 되었든 AMD의 제품에 비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안나오니까. 라고 한마리도 정리가 되네요.
    제목에 폭리라고 적어 놓으셧으니 폭리라 대답을 다시 달았지만
    그걸 떠나서 인텔 제품이 비싼 건 사실이라 봅니다.
  • ?
    진외자 2017.03.02 15:31
    클럭 다운해서 쓰시면 큰 장점이 있나요?

    전기세는 어느 정도 절약이 될 것 같긴 한데... 말 그대로 어느 정도고 차라리 그 돈으로 더 저렴한 CPU를 쓰는게 나은건 아닌지 궁금한데요.

    혹시 계산해보신 자료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이 사이즈 대비 성능비에 대해선 상당히 흥미로운데, 기본적으로 CPU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제가 CPU 공정을 자세히 몰라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 그냥 생각해보면 Wafer당 다이 수(공정에 사용하는 Wafer Size, 다이 면적, 수율)와 1회당 공정비용(CPU 한 번 만드는데 에칭 등을 몇 번 할거냐, 기타 재료비)이 제조원가의 상당수를 차지할 것 같은데 다이 사이즈가 작다면 아무래도 CPU 원가가 낮아지겠죠.

    하지만 원가라는 것은 제조자 입장에서나 중요한 거고 사용자 입장에선 원가가 아니라 최종 판매가와 CPU의 성능이 중요하겠죠. 성능이라면 뭐 클럭, IPC, 코어수, 전력 소모량 등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테고요.

    본문에서 다이 사이즈와 전력 소모량을 혼합해서 사용하시는데 둘이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전력 소모량을 따질 필요는 있어도 다이 사이즈는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다이 사이즈가 제조 원가와 직결되니 같은 성능에 다이 사이즈를 줄이면 경쟁 상대 대비 마진을 늘릴 수도 있고, 경쟁시 판매가를 더 낮춰도 되니 매우 중요한 요소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내장 그래픽이야 기본적으로 AMD가 유리한 입장이니 라이젠 나오면서 같은 코어 사용한 APU도 당연히 기대가 되고, 라이젠이 인텔 대비 가성비가 좋다면 APU도 가성비가 좋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추론인 것 같은데요. 전성비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강조하신 메인스트림 입장에서 전성비 따지는 사용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저 가격 싸고 CPU/내장 그래픽 빠른지만 따지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archwave님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시는 건 좋은 일이고 부러운 일이지만 스스로도 독특한 시각이라는 걸 잘 인지하시면서 그 시각을 너무 여과 없이 메인스트림에 적용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 ?
    archwave 2017.03.02 16:26
    PC 메이커, 메인스트림의 시각으로 보면 제 말도 그리 무리가 없을걸요.

    원가라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도 중요한겁니다. 메인스트림의 경우는 원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거니까요. ( 위에 말했듯이 개발비 부담 비율이 줄어드니까 )

    원가를 반영해서 메인스트림으로 나갈 제품들 가격을 책정한다고 봐야 하는거죠.

    다이 사이즈가 소비전력과도 꽤 관계있습니다. 뭔가 회로를 그만큼 넣었으니 다이 면적이 그만큼 나오는 것이고, 회로가 있는만큼 전력 소비를 하겠죠. 물론 그게 정확히 비례관계인 것은 아니겠지만요.

    ------------------------------------

    클럭을 낮췄다는 얘기는 고성능이 그리 필요한게 아니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고, 말 나옴 김에 말해본다면 클럭을 2 GHz 로 낮추면 CPU 전압도 대폭 낮아져서 CPU 기준으로만 보면 1/3 ~ 1/4 수준으로 소비전력이 줄어듭니다.

    PC 전체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해도 절반 정도로는 낮출 수 있을 것이고요.

    제 경우는 한 달에 대략 50 KWh 이상 절감되는거 같더라고요. 여름철 아니라도 만원 차이는 나는거죠.
    사실 돈보다는 PC 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과 소음이 싫어서가 이유고요.
  • ?
    진외자 2017.03.02 17:21
    음.. 일단 메인 스트림이라는 기준이 서로 판단하는 기준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현재 대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메인스트림은 I3 정도인데.. 말씀하시는 용도로 봐서는 펜티엄급까지 포함하지 않나 싶네요. 메인스트림급이라는 분류가 적절치 않으면 개인용/기업용으로 나눠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별개고, 제 생각에 archwave님의 판단 기준은... 너무 제조자 입장이지 않나 싶네요. 구매자에게는 제조원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판매가가 중요하지요. 제조원가가 판매가의 주효 요소인 것은 맞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마진을 많이 붙이기 어려워서 제조원가가 거의 판매가가 될 수도 있죠. 그런데 그래서 구매자에게도 제조원가가 중요한가? 그건 아닌것 같네요. 구매자에게는 그건 제조자 사정이고 아무튼 판매가가 중요하죠. 사실 제조원가가 얼마인지도 모르잖아요? 그냥 막연히 얘네가 마진 많이 남겨먹는구나 싶으면 심리적인 저항감 좀 생길 뿐이죠. A, B라는 두 제품이 완벽히 똑같은 성능을 내는데 제조기술의 차이로 A의 제조원가가 B의 반이라면, 그런데 A, B 판매가가 같으면 사용자가 A를 살까요?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에선 A가 점유율 올리려 B보다 가격을 내리고 A가 잘 팔리겠지만 결국 구매자가 A를 선택한 건 판매가때문이죠. 제조가가 본질적인 요소인건 맞습니다만, 소비에 있어서 본질은 제조가가 아니라 판매가라고 생각합니다.

    다이 사이즈도 마찬가진데요, 다이가 크다는건 많은 부품이 들어가고, 하다 못해 배선이 더 많을테니 아무래도 전력소모량이 클 확률도 높죠. 하지만 소비자에게 중요한건 결국 다이사이즈가 아니라 실제 전력소모량인거죠. 다이사이즈가 전력소모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다이사이즈 보고 CPU를 구매하겠다는건 위의 예대로 B랑 A가 동일 성능, 동일 가격일때 제조원가 싼 A를 사겠다는 거랑 같은 이야기죠. 다이사이즈가 전력소모량이라던지 여러가지 주요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기준이라고 했을때 CPU의 여러 구체적 정보를 알기 전에 종합적인 성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이건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CPU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왔을 때 소비자가 판단할 기준이 가격대비 다이사이즈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다이 사이즈가 큰 여향을 주는 한 요소중 하나라고 해도 아무튼 나한테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건 성능, 전력소모량 같은 것들이지 다이 사이즈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archwave님 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목적이 다른 제품군을 비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메인스트림(혹은 엔트리)급 예를 드시는데... 지금 비교하시는 AMD의 제품군이 펜티엄이나 i3급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

    클럭 다운은... 어떤 제품, 원래 몇 Ghz짜리를 다운 클럭 해서 그만큼 절감이 되는 건가요?

    전 궁금한 점이 원래 CPU의 가격이 있을 거고, 다운클럭하여 얻은 TDP가 있을 텐데, 비슷한 수준의 TDP를 가지는 다른 제품(전기세가 비슷하게 나오는 제품)과 비교했을 때 CPU의 성능이 더 좋은지, 가격은 얼마나 더 높은건지입니다. 전기세가 같으면서 성능도 비슷하면 굳이 더 비싼 CPU를 살 필요가 없는 거였고... 전기세가 같지만 성능은 훨씬 뛰어나다면 비싼 CPU 사서 다운클럭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물론 가끔 필요할 때만 고클럭을 쓰겠다는 특수한 목적이 있을 수도 있겠고요.
  • profile
    conix 2017.03.02 15:59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전성비까지 좋으면 매우 좋은일이라고 봅니다..

    APU야 AMD쪽에서 먼저나온 특기이었으니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라이젠이 들어간 APU가 나올꺼구요.

    그리고 인텔도 HEDT쪽 말고 일반 i5 i7쪽에도 6코어 8코어 적용 해줫음 좋겠네요..

    i7급쓰는 사람들은 내장그래픽 거의 필요가 없을꺼같은데..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7.03.02 16:21
    여담이지만 APU 최초는 라노가 아니라 클락필드 입니다...
  • ?
    archwave 2017.03.02 16:28
    실제로 개발은 다 했지만 상품화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한다면.. 으 이름이 기억 안 난다. 램버스램 쓰는 것이었는데.. 그게 먼저였죠.

    그러고보니 인텔의 클락필드는 지못미로구만. 역사(?)의 한 축을 그었지만 사람들이 기억해주지도 않는구나.
  • profile
    세르넬리아 2017.03.02 16:24
    TDP는 충분히 쥐어짠것 같은데요.. 라이젠이 비교해야할건 140W 짜리 브로드웰E 계열아닌가요.
    애초에 상대 라인이 다른데 일반 데탑cpu랑 비교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R5, R3 시리즈는 나오지도 않았잖아요
  • ?
    archwave 2017.03.02 16:47
    2011 소켓용은 램 뱅크 숫자, PCI-e 레인 수, 캐쉬 용량 증가 등등 소비전력이 대폭 증가해야 하는 것들이 왕창 있습니다.
    코어보다 인터페이스 회로가 전력을 더 많이 먹는 경우는 흔한 편입니다.
    아주 간단히 계산하면 클럭의 제곱과 소비전력이 비례하는 셈인데, 이 이상으로 전력 소비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이기도 하죠.

    소비전력 비교를 어떤 식으로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브로드웰E PC 와 라이젠 PC 전체 소비전력 비교한 것이라면 더욱 더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고요.

    인텔의 일반 데스크탑용 CPU 와 라이젠의 소비전력 비교도 라이젠에게 유리한거죠. 내장 그래픽 없는 만큼 분명히 소비전력이 줄어들 여지가 매우 크니까요.

    하여튼 윗 글에 썼듯이 라이젠 기반 APU 가 나와야 본 게임 시작입니다.
  • profile
    세르넬리아 2017.03.02 18:06
    애초에 지금 모델은 딱 HEDT 라인겨냥해서 나온거니까요.
    카비레이크 이런거랑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 ?
    archwave 2017.03.02 18:42
    브로드웰E 와 전력소비 비교하는 얘기가 나오니 한 얘기지요.
  • profile
    하루살이 2017.03.02 17:01
    1. 라이젠 7 시리즈는 인텔의 HEDT(6,8,10코어) 라인업을 대응합니다.
    2. 인텔의 HEDT 라인업에 IGP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이 제품군을 살 사람이 내장그래픽 따질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내장그래픽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3. TDP는 소비전력이 아닙니다. 벤치마크가 나오고 판단가능합니다.
    4. 라이젠 7은 인텔의 HEDT 라인업에 대응합니다.
    5. 라이젠의 TDP는 65~95W, 인텔 HEDT는 TDP 140W입니다.
    6. 인텔 코어 i7시리즈의 TDP는 65W, 91W(K), 35W(T)입니다.
    저전력을 원하신다면 클럭 다운보단 T코어를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7. 인텔CPU에서 GPU가 차지하는 면적은 스카이레이크 기준 36% 정도라고 합니다.
    라인업상 레이븐릿지의 최대 TDP는 95W입니다. GPU비율과 GPU 성능은 출시 후에 보면 되겠죠?.

    라이젠 7 시리즈는 젠 아키텍처 기반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최상급 모델을 말하며 기준은 메인스트림에 두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라이젠 모바일은 따로 나옵니다. 현재의 라이젠 7이 그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클레보는 하겠지만)

    멀티코어 프로그래밍이 어렵다는건 인정하나, 인텔의 X86 시장독점 상태에서 성능향상을 적게하고 코어수 늘리는걸 안했을 뿐일텐데요. 멀티코어 공급이 인텔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생각이신지 의문입니다. 경쟁을 안해서 그럴뿐이죠.

    스마트폰은 수많은 AP들이 나와 멀티코어로 경쟁을 하고있으며
    과거 인텔의 로드맵상 커피레이크 모바일코어(H시리즈)에도 6코어 공급이 예정되어있습니다.
    (라이젠 출시 이후임을 감안하면 이유야 뻔하죠)

    또한 고성능으로 갈수록 CPU보다 그래픽카드의 영향이 크지만 DX12와 불칸, 메탈 등의 저수준 API 가 등장한 이유는
    CPU성능향상이 정체된 상황에서 성능을 더 끌어내기 위한걸로 알고있습니다. CPU 성능은 정체되는건 분명하다 봅니다.

    인텔은 과거 전세계 PC업체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AMD CPU를 사용하지 않게 했고 이로인해 금전적 배상을 했습니다. AMD의 실책이 있었다 하더라도 인텔이 더러운짓을 한것도 기억하셔야 할겁니다.

    다시말하지만 현재 출시하는 라이젠 7시리즈는 인텔의 HEDT 라인업에 대응하는 모델이고
    현재 알려진바에 의하면 가성비는 확실히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메인스트림 시장이 당연히 더 많이 팔리는 분야는 맞으나.
    (플래그십)하이엔드 모델을 가지고 메인스트림 이야기를 하는건 현 시점에 맞지 않다고 보입니다.
    라이젠 5시리즈와 3시리즈 그리고 레이븐릿지, 라이젠 모바일이 출시되고 나서야 판단할수 있겠지요.
  • profile
    나이      동경하던 시즈쿠를 모니터에서 꺼내 합법 여고생과 결혼에 이르게 된 남자사람 2017.03.02 17:14
    저도 이 글에 공감합니다.
    라이젠 1800X의 비교대상이 인텔의 6900K 이런 급인데 비교대상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다가 CPU클럭때문에 딸리는 걸 못봤다? 그냥 작성자분께서 못보신 겁니다 저는 MMORPG 하면서 부지기수로 봤습니다.
    국내 MMO게임 몇개만 하이엔드 옵션으로 돌려봐도 CPU 오버랑 안한거 체감 금방 됩니다.
    개체수 많으면 엄청나게 실 성능 체감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라이젠의 포커싱은 인텔 HEDT시장과의 가격경쟁을 위해서 가격대 설정이 되어 있는 것이지, 7700K 이런거랑 비교할려고 나온게 아니라는 소리죠.

    하물며 저는 라이젠 쓸 예정이 전혀 없습니다만(4790K 사용중입니다) 인텔의 HEDT제품군의 가격 거품이 조금이라도 빠진다면 라이젠의 의미는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실제로 HEDT 공시가격이 다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첨언하자면 뭐 다이크기? 그런거 언급을 하셨는데 실사용자에게 다이 크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얼마를 들여서 이 시스템을 샀으며, 얼마만큼의 실 성능이 나오고, 전기를 얼마나 먹는가 이거 이외에는 관심밖입니다
    다이 크기 이런거 따지는거 자체가 무의미입니다 제조사가 다르고 플랫폼이 다른데
  • profile
    zlata      2017.03.02 17:13
    흠...
    처음에 본인 시각이 편협할수 있음을 언급하셨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그 뒤는 별로... 편협하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것 같군요.

    라이젠 자체가 라인업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고급형만 공개되가는 상태인데
    구태여 엔트리급으로 비교대상을 한정하시는 이유가 납득되지 않아요
    본인이 저성능에서 만족하신다고 해서 i7, HEDT 라인업과 경쟁할 제품들을 i3나 팬티엄급으로 끌어내리는것은 비교가 대단히 이상하네요.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 수가 적다고 해당 제품의 상품성을 묵살할 수 있는가요?
    본문에서의 논리대로라면 소위 장인들은 그 기술에 대한 가치에 대한 평가가 일반 고객을 위한 보급형 제품들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누군가가 원하고, 그걸 제공하는 것에 있어서 인간의 다양성을 부정할 수 는 없으니까요.


    애초에 화자가 '소비자들의 needs가 대단히 저성능에 있고, 여기에 맞춘 평가만이 진정한 평가이다' 라는 전제가 깔린 상황에서 독자가 이를 받아들여주기만 바라는 상황은 썩 유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 ?
    archwave 2017.03.02 18:07
    HEDT 에 중점을 둔 얘기가 아님은 글 내용만 보셔도 아실텐데요.

    글 말미에 한 말 다시 되풀이합니다.

    [ 내장 그래픽까지 들어간 라이젠이 나온 다음에야 본게임을 시작할 수 있겠죠.
    가격대 성능비를 본다면 내장 그래픽까지 들어간 라이젠을 갖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

    고성능을 추구하는 사람들만 사람인가요 ?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HEDT 와는 별 인연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유저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은 편협하고 무가치한 것이란 얘기는 아니시겠죠 ?
  • profile
    zlata      2017.03.02 18:31
    다른분들도 충분히 저와 같은 견지의 댓글 다셨으니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좋은 토론으로 만나뵜으면 합니다
  • ?
    놀부심뽀 2017.03.02 17:16
    인텔에서도, 내장그래픽빼고, 가격낮춘 6~8코어 나와주면, 고맙죠.

    비디오게임기(PS4 xbox)들이 6코어 기본이고, 게임들이 PC가 아닌 비디오게임기에 최적화되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인텔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텔이 여지껏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 하겠죠.
  • ?
    키리바시 2017.03.02 17:37
    저기요 GPU 뺀다고 그 면적만큼 웨이퍼에 CPU 더 들어가는게 아니거든요 애초에 GPU를 왜넣은건데 ㅋㅋㅋ 기절하겠네진짜...
  • ?
    archwave 2017.03.02 17:39
    무슨 얘기를 하시는건지 ? iGPU 빠지면 다이 면적이 줄어드는데요. 그러면 웨이퍼 1 장에서 나오는 CPU 숫자가 그만큼 늘어나죠.
  • ?
    키리바시 2017.03.02 17:54
    1. 지금이야 인텔이 어느정도 신경쓰지만 처음에는 버려지는 자리가 아까워서 넣기 시작한게 gpu입니다. 당연히 gpu 뺀다고 다이가 36% 전부 다 감소하는건 아니죠.
    2. 웨이퍼 단가가 싸다는건 아닙니다. 패터닝 등 후처리 비용도 장난 아니고요. 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엄청난 자본이 투자되는게 R&D입니다. 다이 사이즈가 2배라고 가격을 2배로 받는게 정상이라니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도대체?
    3. 원가 인상요인이 있으면 사이즈를 줄여야죠. 인텔 다이가 큰게 가격인상 요인이라면(현실은 그냥 인텔이 창렬인겁니다) gpu 빼고 경쟁에 들어가는게 맞지 소비자가 먼저 나서 쉴드쳐줄 문제는 아닙니다. 다이가 크면 소비자에게 뭔 이득이 있나요? 지금 가격 차이는 gpu를 따로 사고 남는 돈으로 전기세도 몇년동안 내고 남을 지경인데 말이 되는 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 ?
    archwave 2017.03.02 17:59
    어디서 뭘 보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다이 1 장에서 나오는 칩 수는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칩들은 쌀알 크기만한 것들도 있죠. 그런 칩이 CPU 들이나 같은 갯수만 나오겠습니까 ?

    버려지는 자리가 아까워서 넣다니..

    그나마 아주 조금 비슷한 것은 다크 실리콘 얘기가 있는데, 그걸 보고 그런 상상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 ?
    키리바시 2017.03.02 18:03
    일단 제가 말한거랑 님이 말한건 전혀 다른 문제지만(좀 오래됐지만 다름아닌 기글에도 올라왔었던 글이니 설명할 생각도 안드네요) 님이 말한것도 웃기네요 ㅋㅋ 인텔이 외부에서 파운더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인텔이 만드는건 다 빅칩에 가깝습니다. 아톰 갈릴레오 등등 라인업상으로 스몰칩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수량이 많지도 않고요.

    그리고 다크 실리콘 운운하기에는 cpu랑 gpu 다이 사이즈가 비슷해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 ?
    archwave 2017.03.02 18:04
    그러니까 대체 무슨 이유로 iGPU 빼도 웨이퍼당 나오는 칩 수가 변함이 없는거냐는 얘기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 ?
    키리바시 2017.03.02 18:21
    ㅋㅋ 내가 님의 무식을 왜 설명해야 합니까? 뺀만큼 자리가 남으면 거기에 CPU 박는줄 아시나본데 뭐 그럼 다이 크기가 항상 코어 수에 비례합니까? 그거나 직접 찾아보시고 오세요. 누구는 돈받고 수업에서 배우는데 본인의 무식을 날로 드시려고 하시네.

    그리고 아랫분이 설명해주셔서 생각난건데 애초에 GPU 다이를 줄여듀 GPU의 역할을 하는 칩셋을 결국 CPU에 박아야해서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GPU 빼고 가격좀 내리랬는데 GPU에 돈이 많이 들었으면 인텔이 계속 넣었겠습니까? 별차이 없으니 그냥 넣는겁니다 ㅡㅡ

    제발 이만큼 했음 알아들어주세요... 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 어쨌든 그런 이유로 GPU 빼도 다이 사이즈 감소효과가 님의 생각처럼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따라서 그거 넣는다고 2배로 쳐받아먹을 논리가 되진 않아요.
  • ?
    archwave 2017.03.02 18:36
    뺀만큼 자리가 왜 남습니까 ? 빼면 다이 면적이 그만큼 줄어드는데요.
    특히 인텔의 링버스 아키텍쳐는 넣고 빼고 용이하죠.
    그래서 코어 넣는 수에 따라 길쭉한 정도가 아주 제각각입니다.

    다이면적이 줄어들면 그만큼 웨이퍼 1 장에서 더 많이 뽑는다니까요.

    간단히 말해서 웨이퍼가 1 만 평방밀리미터라고 한다면,
    다이면적이 100 평방밀리미터면 웨이퍼 1 장에서 CPU 가 100 개 나오고,
    다이면적이 200 평방밀리미터면 웨이퍼 1 장에서 CPU 가 50 개 나온다고요.

    이거 원.. 그래서 세상 모든 반도체 메이커들이 조금이라도 다이면적 줄이느라 혈안이구만.
  • ?
    archwave 2017.03.02 18:01
    무슨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몇 년 전기세 얘기가 나오나요 ?

    대체 어떻게 계산하면 그런 계산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래픽 카드 넣는 순간 전기 소모 풀쩍 뛰는데..
  • ?
    키리바시 2017.03.02 18:05
    1700이랑 6900 라인업이 비비는 상황인데 460도 인텔 아이리스는 떡바르죠. 이거 비싸봐야 15만원인데 1년 전기세가 컴퓨터만 수십만원이 나옵니까? 가격 차이는 수십만원이고 소모전력은 컴퓨터 전체 해봐야 400을 안 넘는데요, 님이 말하는 용도만이라면?

    솔직히 알아듣기 쉽게 말한 것 같은데... 이 이상은 이렇게 아집에 가득 찬 사람을 상대할 가치를 못 느끼겠네요.
  • ?
    archwave 2017.03.02 18:13
    지금 누가 아집인지 모르겠네.

    몇 년 전기세 나온다면서요 ?

    400 W 로 하루 8 시간 쓴다 치면 1 년에 KWh 입니다. KWh 당 200 원만 해도 1 년에 23 만원이 넘는데요.

    2 년치 전기료 46 만원에 그래픽 카드값 15 만원하면 61 만원입니다.

    그래픽 카드 사고 남는 돈으로 전기세도 몇년동안 내고 남을 지경이라는게 이해가 안 되서 하는 말입니다.

    2 년으로 계산해도 61 만원인데, 그 정도 차이나나요 ?
  • ?
    키리바시 2017.03.02 18:18
    네 그정도 차이가 납니다 ^^
    알고 쉴드치시던거 아니신가요??

    그리고 풀로드가 400인데 누가 하루의 1/3을 풀로드만 주구장창 겁니까? 인코딩만 주구장창 걸면 가능하겠지만 쿨럭 2GHz로 제한 거시는분이 그런 용도로 쓰실리도 없고 ㅎㅎ
  • ?
    archwave 2017.03.02 18:29
    무슨 알고 실드를 쳐요 ?
    애초에 HEDT 에 별 관심도 없는 사람인건 위 글만 보시면 아실텐데요.
    8 코어 이런건 애초에 관심도 없습니다.

    위 글만 보셔도 메인스트림 유저 관점에서 말한거 아실텐데요.

    4 코어까지만의 세상을 놓고 비교하는 것이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 ?
    키리바시 2017.03.02 18:31
    네 별 관심도 없는 사람이 괴논리를 핀거에 저만 시간낭비를 한걸로 알고 정리하겠습니다. 본인이 인정하셨네요 ^^;;;
  • ?
    archwave 2017.03.02 18:37
    분명히 글만 봐도 HEDT 대상 말하는게 아님을 알겠구만..

    댓글에서는 왜 이리 HEDT 로 물고 늘어지는지 그게 더 신기하구만.
  • ?
    키리바시 2017.03.02 18:40
    전 모든사람이 님을 욕하는데 혼자 옳은 줄 아는 그 신념이 좀 무서울 정도네요.
  • ?
    진외자 2017.03.02 17:46
    다이에 내장 GPU가 빠져도 해당하는 만큼은 CPU로 못 만들고 버려야 한다는 뜻이신가요???? =_=?
  • ?
    키리바시 2017.03.02 18:27
    네, 그렇습니다. 놔둬봐야 낭비되는 부분을 활용하고자 한게 GPU의 시작이에요. 지금은 취지가 달라졌지만 일단 그래픽감속기 시절에는 이 목적이 확실했습니다.

    당연히 그래픽카드 교체하거나 그럴때 잠깐잠깐 활용한 것만으로도 전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다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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