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액체의 순위입니다.
10위. 혈액. 수혈해서 나온 전혈을 가지고 분리 작업을 거치다 보니 비싸진다고 합니다. 1리터당 400달러.
9위. 감마 하이드로시낙산. 줄여서 GHB. 한국 사람들이 알만한 이름이라면 물뽕. 쉽게 말해서 마약. 1리터당 660달러. 이렇게 보니 별로 안 비싸 보이네요. 뭐 이것도 유통 과정(?)의 문제 때문에 비싼거지.
8위. 프린터 잉크. 프린터 회사들이 여기에 적지 않은 이윤을 붙여서 비싸다고 합니다. 리터당 720달러.
7위. 수은. 이게 뭔지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자연계에서 순수한 금속 액체 형태로 존재하지 않기에 분리하는 데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리터당 900달러.
6위. 인슐린. 당뇨평 환자들이 채내에서 합성이 안되서 이걸 주사로 맞곤 하죠. 가격은 리터당 3900~26400달러.
5위. 샤넬 넘버 파이브. 잠 잘때 뭘 입느냐는 질문에 이걸 답했다는 일화가 있었던가.. 코코 샤넬과 화학자인 Ernest Beaux가 1922년에 만든 향수입니다. 리터당 6900달러.
4위. 투구게의 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란색입니다. 균을 확인하는 시약을 만드는 데 쓴다고. 가격은 리터당 15850달러.
3위.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 줄여서 LSD. 쉽게 말해서 환각제. 종이에 묻혀서 쓴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진이 저거. 리터당 32500달러.
2위. 킹코브라의 독. 강력한 마취/진통 성분이 있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리터당 40400달러.
1위. 전갈 독. 여기에 포함된 단백질은 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데 씁니다. 관절염이나 관절경화, 장 질환 등. 리터당 103027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