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두개 놓고 하나는 게임, 하나는 딴짓하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작은 책상옆에 억지로 공간을 만들어 모니터를 두니 고개 돌리기도 힘들고 해서 모니터 암을 장만했습니다.
이제까지의 환경인데 모니터간 거리가 너무 멀고 오른쪽 바라보면 소리가 불균형하게 들리는게 신경이 많이 쓰여서...
모니터 암을 샀습니다.
세로로 길쭉하고 위, 아래로 모니터를 달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책상에 바이스처럼 물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제거는 배송중에 고정발 귀퉁이가 찍혀서 칠이 벗겨지고 우그러졌네요.
책상 끝부분에 프레임이 있어 바이스가 비스듬하게 힘을 받는통에 실제로는 저 사이에 나무판을 하나 덧대줬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완성됍니다.
큰 모니터는 굳이 연결할 필요를 못 느껴 그냥 놔뒀습니다.
피봇도 가능하구요.
관절의 높이조정, 좌우조정, 위아래조정 등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각도에 두고 육각볼트를 조여서 탄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흰색 관절 고정부도 좌, 우로 조정 가능해서 기둥위치가 원하는 중심에서 조금 틀어졌다고 '망했다' 안하셔도 됍니다.
위에 보여드린 관절을 꺾어서 모니터 깊이를 앞뒤로 약간 조정이 가능합니다.
다 완성하여 위에는 동영상을 보면서 아래는 웹서핑을 하거나...
오락을 하면서 공략집을 보거나 하는게 가능합니다.
기존에도 불가능한건 아니였지만 세로로 배치해두니 집중도가 올라갔습니다.
전 27"가 2개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