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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NREAL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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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라키 2016.09.12 02:02
    (재수각)고삼이지만, 수능 영어는 아무리 봐도 그냥 내용 전체를 알아듣지 못한 채 파편들만 가지고 대충 알아들은 후 푸는 느낌이에요.
  • ?
    걍준 2016.09.12 02:16
    (고졸각)저도 고삼이지만 영어는 문외한입니다. ㅠㅠ

    약자만 주구장창 외우고 있네요
  • profile
    휘틀리      Fact Bomber 2016.09.12 02:31
    원어민조차도 이해를 못하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얼마나 유용한지는.... 노코멘트
    그러니 오바마 혹은 다른 유명인의 연설이나 대화에 "엌 문법 틀렸엌ㅋㅋㅋ" 하며 훈수를 두는 선비질에 특화되어있는 이상한 교육...
    그리고 저 방송도 저 문항 하나 가지고 풀이대로 풀어야지 무슨 ㅋㅋ 하며 "문법이 틀렸다 그렇기에 이를 수정하여 푼 결과 답은 3번이다 "의견 묵살에 "풀이도 모르시나요? 제가 알려드릴꼐요." 라는 투의 설명 자체가 방송 내놓고 망신주는거 같아 보기가 참 그렇네요.

    저는 독해를 잡다한거 집어치우고 핵심 문구 몇구만으로 유추해다가 풀었다. 라고 말하고 찍었다 라고 쓰는..... 영포자입니다 ㅎㅎ
    망할 영단어 외우는게 진절머리나서 집어치웠더니 어느세 영포자가 되어있더군요 ㅇㅅㅇ
  • profile
    dss180      . 2016.09.12 02:31
    고2인데, 수능 영어는 부분을 가지고 푸는 느낌이에요.
  • profile
    낄낄 2016.09.12 02:45
    그냥 미국영어≠수능영어 인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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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량 2016.09.12 02:53
    퍼즐식으로 뜯어서 "난독을 유발하는" 읽기가 필요하죠.
    의외로 국어쪽도 밑줄만 집중해서 풀지 않고 글 전체를 읽어버리면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고요.
  • profile
    마커스 2016.09.12 03:06
    수능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즘 작년 수능 외국어 34번이 많이 보이네요. 그만큼 좀 더러운 문제라면 문제였고, 난이도가 높았고, 그만큼 작년에도 논란이 되었으니까 그렇겠거니 합니다.

    단, 몇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너무 대한민국 영어교육을 무용하다고 몰아가는 것 같아서.

    그럼 문제의 내용 자체를 한글로 풀어봅시다:
    Q. 월터 휘트먼이 시집 <풀잎>을 집필해내기 오래 전부터 시인들은 명성을 좇았다. 호라시우스, 페트라르카, 셰익스피어, 밀튼, 키츠, 이들 모두 명시를 써냄으로써 일종의 세속적 불멸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휘트먼은 이와 비슷하게 앞으로의 수 세기동안 세상이 자신의 시를 가치높게 평가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고대로부터 내려온, 종이 위에서 영생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 외에도 새로운 개념의 명성을 더하였다. 시를 읽는 독자들은 단순히 시인의 작품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시인 자체의 인격과 그 인격의 탁월함에 끌리게 되는 것이다. 휘트먼의 시 안에서 독자들은 강렬한 문화적 퍼포먼스를, 책 속에서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점철되어 뛰쳐나오는 한 사람을 보게 되는 것이다. 잭스니언 시대의 미국을 대표하는 정치 집회와 선거 유세 속에서 휘트먼은 시적 명성을 대중 속에서 찾아내고자 했다. 다른 시인들은 시의 여신으로부터 영감을 얻고자 하였으나, 휘트먼은 시인으로서 _____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미국 민주주의의 불안정한 시기에 명성은 인기에 따르는 것, 즉 사람들이 얼마나 시인과 그 시인의 작품을 즐기는 것에 따르는 것이었으니까.

    A1.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회피하
    A2. 정치적 혼돈 속에서 시적 순수함을 찾
    A3. 오로지 문학 속에서 불멸을 찾
    A4. 동시대 사람들의 인정을 받
    A5. 정치적 유명인사들과 같이 명성을 누리

    (번역을 안 한 지 좀 되어서 좀 울퉁불퉁하네요. 어휘도 녹슬어서 사전 찾아가며 해야 했고. 어학적으로 정확한 번역도 아니고, 수능학원에서 해 줄 법한 문제풀이용 번역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래도 내용 이해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놓고 보면 조금 더 쉽죠? 저도 해당 주제에 대해 배경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조금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를 푸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A4 외에 나머지 답은 앞뒤로 오는 내용과 전혀 맞지 않지요. 자세한 문제풀이는 생략합니다. 듣고 싶으신 분들은 과외비를 국민은행 0840... [ 광고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그리고, 비록 다른 데에서 긁어오신 글인 것은 알고 있고, 글쓴분께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만, 누가 세계구급 명문대 졸업이니, 누구는 그깟 수능 만점자 출신 관악대생이니 하는 식으로 상대적 유효성을 부여하려고 하는데, 세계구급 명문대 졸업자라고 하더라도 틀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영문학과같은 전공도 아니고 국제학부이니 더더욱 그렇지요. 그렇게 따지면 학사 하나 없는 제가 위에서 한 해석은 다 틀렸게요?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의 상당부분이 뒤틀려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영어교육의 당위성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차치하고서요. 하지만 무언가를 근거로 들어서 비판을 할 때 그 근거의 유효성이 떨어진다면 주장도 힘을 잃게 됩니다. 이 주제가 나올 때마다 했던 생각인데 추석 연휴이고 해서 새벽까지 이러고 있겠다, 평소에 안 달던 댓글을 달아 봅니다. 어쩌면 그냥 오래간만에 번역이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저도 수능 외국어 공부를 해 보았지만 오히려 본문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잘못은 토익에 더 해당되면 해당되었지, 수능은 좀 덜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수능식 영어는 그래도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오히려 영어를 전공할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아닌만큼, 그리고 단순히 영어실력을 가늠하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외국어라는 주제로 대학수학능력의 달성지표를 판가름하기 위한 시험이니만큼 그 한계는 인지하고 비판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문제가 있다면 공용어로서의 영어능력 시험이라는 토익이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주석: 이 댓글 쓰는데 거의 한 시간을 들였네요. An hour well spent!
  • profile
    BREITLING      ↓↙← + K 2016.09.12 08:55
    Other poets might look for their inspiration from the goddess of poetry.
    (But)Whitman's poet sought___
    이 부분은, 말 그대로 But 뒤에 다른 내용을 배치함으로써 대조의 의미를 나타내야합니다.
    Others~Poetry. 까지가 다른 시인들은 시의 내부에서 영원함을 추구하는 내용이고, (하지만이 생략돼고)
    Whitman's poet sought 부터는 시의 외적 대상으로부터의 영원함을 추구하는 내용을 담아야하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정답이었던 4번의 대중들의 인정을 받는것. 이 선택으로 됄 순 있을지 몰라도,
    휘트먼이 기존 시인들이 생각했던 시의 내부에서 영원함을 추구하는것을 완전히 부정한건 아닐거라는게 지문의 서두부터 계속적으로 나타나 있음에도 이 문장은 너무나 반대돼는 개념입니다.
    차라리 휘트먼은 대중들의 인정 또한 받으려 했다. 라고 했으면 모를가 너무 뜬금없이 급하게 정리해버리는 문장이 돼버려 앞에 서술했던 모든 내용을 전면 부정하는 의미가 돼버릴 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침에 나가기전에 지금 댓글을 보고 급하게 문제를 다시 보고 쓰는거라 제가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읽는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생각하고 따로 지문 전체를 번역을 할 만큼 시험장에서 충분한 시간이 남지도 않으니 시험장하고 동등한 조건이라고 해두죠...
    저 여학생은 아마 수능 만점 받을때에도 마커스님처럼 번역까지 하진 않았을겁니다.
    저런 유형은 앞 첫째 문단, 마지막 문단 읽고 딱딱.
    이게 공식이 돼버린 수능영어가, 과연 영어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까, 단순히 영어 실력조차 가늠하지 못할뿐더러 사고하는 수학능력하고는 더더욱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점점 한국인들만의 독자적인 영어 세계가 구축돼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profile
    마커스 2016.09.12 11:26
    물론 시험에 응시하는데 지문을 통째로 번역해놓고 문제를 풀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토론의 장에서 다른 분들에게 영어로 된 지문만 놓고 보기보다 그걸 한글로 옮겨놓고 토론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번역한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험볼 때는 그만큼 내용을 속속히 꿰며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하시면, 적어도 저는 수능 문제를 풀 때에도, 토익을 볼 때에도 앞뒤 상관관계에만 의존해서 문제를 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지문 전체를 읽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요. 단순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냐라고 물으시면 뭐라고 드릴 말은 없지만, 그렇지는 않지 않은가 하는 근거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 여학생분에 대한 추측을 하셨지요. 저도 하나 하자면... 위의 지문이 단순히 빈칸 뒤의 내용만 가지고 빈칸을 채울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빈칸 앞의 지문을 읽고 나서 보기의 답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즉 문맥의 해석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정도의 역할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추측으로 돌아가자면, 저 여학생이 단순히 빈칸 뒤만 보고 정답을 고르지는 않았을수도 있잖아요?

    오히려 그런 면에서 보면 더 분별력 있는 문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휘트먼이 다른 시인들이 좇은 문학적 영생뿐만이 아닌, 거기에 추가로 당대 사람들의 인정까지 받고자 했다는 점을 지문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사람만 맞출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물론 객관식 문제에는 정답률이 너무 낮아질 경우 전혀 풀 능력이 안 되더라도 찍어 맞춰버리는 경우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질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그건 다른 때를 위해 남겨놓을 이야기.

    수능 영어에 대한 의견은 이전 댓글에서 보인 입장을 고수합니다.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였을 때 이 정도면 충분히 선방한 것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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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ner 2016.09.12 11:39
    BREITLING 님의 댓글에 동의합니다.
    번역하신 글에서 마지막 문장을 "것이었으니까" 라는 이유설명으로 끝맺으셨는데 이것이 휘트먼의 의지표현으로 읽히지만 영어문장에서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네요. 따라서 주어진 지문만 가지고는 휘트먼이 그런 의지를 같고 있다는 느낌전달은 충분히 보여지지 못했기에 정답을 3번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러나 TOEIC 이 더 심하다는 마커스님의 말씀도 동의하게 되는군요.
  • profile
    마커스 2016.09.12 11:45
    번역에 대해서는... 원래 번역은 역자의 재생산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 문장의 번역 역시 제 독자적인 해석이 가미된 일종의 추임새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지문의 최초 해석시 맨 마지막 문장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도 하고요. 자고 일어나서 보니 조금 제 주관이 강하게 삽입된 번역같기는 합니다.

    추가: 그리고 답은 4번입니다. 원 대댓글에서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셨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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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ner 2016.09.13 02:30
    아, 3번이 정답이라는 것은 제 실수.. ^_^

    제 생각에는 제가 쓴 댓글을 모두 잘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 profile
    키세키 2016.09.12 03:20
    오래 되었지만 수능영어 만점자입니다만..
    외국인 만나면 한없이 작아집니다. 영문 이메일 답변하는데 한참을 끙끙거리다 결국 포기합니다.
    토익도 점수가 하도 안오르길래 학원에 가서 요오오오령을 배웠더니 오르긴 오르더군요..
  • profile
    파인만 2016.09.12 03:42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는 결국 시험을 치게 해서,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기 위한 영어일 뿐이라 생각해요.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배운 영어보다, 혼자 자막있는 미드보면서 터득한게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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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su      귀국함 2016.09.12 04:14
    저가 영어를 잘하는건 아닌데 미국대학수업은 그래도 해석 안되는건 없는데 저건 그냥 어캐 해석해야할지모르겟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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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팡팡! 2016.09.12 04:14
    Arisu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니코다이스키 2016.09.12 04:53
    솔직히 수능 1등급이긴 하지만 외국인과 만나서
    프리토킹 해 라고 말하면 한없이 작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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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16.09.12 05:58
    조선땅의 비틀린 교육의 일면이죠. 현실과 괴리된 순수한 등수가르기를 위한 교육.
  • profile
    하드매냐 2016.09.12 08:59
    저도 비슷하게 수능영어를 대학때 외국인에게 보여준적이 있는데 전혀 못알아먹겠다고 하더군요....ㅡ,.ㅡ;;;
  • profile
    초록몌실      고영셋 마망 2016.09.12 09:17
    수능 영어 만점 대학가면 아무 쓸모 없던.... 히히히히히 내 영어실력은 똥이야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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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군 2016.09.12 09:48
    인용하신 이미지중에 석사 과정을 밝고 있다는 오타가 눈에 많이 거슬리네요
    올리신 분한테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
  • profile
    20대미소년 2016.09.12 10:01
    어차피 시험은 실용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요...

    한국어로 일상생활 잘하고 뉴스 잘보고 게시판에 글 잘쓴다고 언어영역 100점 맞는건 아니니까요.

    시험에서 중요한게 누군가는 100점 받고 누군가는 99점 받아야하는데 그걸 나누기위해 꼬아놓은 문제일뿐이죠 뭐....

    위에서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보자면 언어영역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 ?
    analogic 2016.09.12 10:15
    먼 옛날 일본놈들이 하던 영어를 그냥 그대로 교육하니 이런 문제가 나오죠.
    진짜 언어로서의 언어를 배워야 되는건데....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6.09.12 11:05
    정말 진심 부끄럽더군요 에휴 =_=
  • profile
    노비스      the last resort 2016.09.12 11:36
    변별력을 위해 어려운 문제가 필요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토플이나 gre 책만 봐도 어려운 문제는 널렸는데 저런 어려운 문제는 별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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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ner 2016.09.12 11:40
    국어, 특히 문학이 이런 느낌이 심한데 출제자의 생각을 널려있는 수많은 기출문제와 참고서를 통해 관심법을 써야 한달까?...
  • profile
    선라이즈 2016.09.12 12:25
    상대평가인 이상 저런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 2900~3300개의 '비교적' 쉬운 단어를 이용해서 지문을 구성할 것
    2.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수 있는 변별력을 가질 것
    3. 이의 제기를 받아도 정답에 문제가 없을 것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하려면, 결국 괴랄한 문제 출제 밖에 답이 없는거죠.

    결국 절대평가로 가야 해결되는 문제인데, 다행이 내년부터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뀝니다.(올해부터 했으면 좋았으련만..ㅠ)
    상대평가 한국사에서 절대평가 한국사로 바뀌면서 문제가 명쾌하고 쉽게 바뀌었으니, 영어도 제법 합리적인 문제로 출제될 것 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profile
    선라이즈 2016.09.12 12:32
    수능 영어는 영어의 탈을 쓴 시험입니다.
    당연히 외국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지문이 나올리 없죠. 그런 지문 나오면 1등급 그냥 100점 나옵니다.
    시험이기 때문에, 해석은 정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는 겁니다.
    내용 일치 문제나 도표 문제를 다 읽고 고난이도 지문을 이해하면서, 시간안에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 profile
    VoxPopuli 2016.09.12 12:38
    선라이즈님 말씀대로 상평 하에서는 좀 어쩔 수 없죠.

    단어는 고등학교 수준에 맞추긴 해야 하는데 100점 맞아야 1등급 나오게 하긴 좀 그렇고...

    저도 고등학교 영어 1등급 놓쳐본 적 없고(정작 수능은 안 봤습니다만..) 틀리면 항상 문법 하나 틀리거나,

    가끔 장문이 작정하고 미쳐서 나오면 그거 틀렸었는데, 정답을 맞추긴 하면서도 이게 "영어"가 맞나 싶었네요.

    이제는 영어의 탈을 쓴 어떤 헬조선화된 평가 도구의 하나가 된 건 아닌지..

    멀쩡했던 유교가 한국에 와서 꼰대이즘으로 뒤틀린 것처럼요.
  • profile
    소스케 2016.09.12 14:06
    논리도 없이 요령에 따라 정답을 찾아내는게 .. 참...
  • profile
    코스모라마 2016.09.12 14:08
    스킬만 따지면 학생이 당연히 우수하겠지만;;
  • profile
    VCSEL      in B minor. 2016.09.12 14:26
    한국 영어는, 영어를 이용한 시험일 뿐이지, 영어라는 언어와는 동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수학 같은 과목에서 빼도박도 못하는 오류가 있다면 인정을 할 수밖에 없지만, 국어나 영어같이 좀 애매하다 싶은 경우 인정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정치적인 면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문제 오류가 발견되면, 평가원장 밑으로 다 책임을 지고 짤리게 되거나, 출제자(대학교수)의 경우 명예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오류인정에 대해 매우 인색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나온 학부의 화학 이론 교수가 수능 출제 한 적이 있는데, 수업중에 정답률이 낮았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문제는 그 문제가 오류 문제라는.... 이론 교수 답게 상상속에 존재하는 물질을 낸 거지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6.09.12 14:46
    영어는 잘 몰라서 문제 자체에 대해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원어민도 원작자도 지적을 한다면 그건 오류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시험 자체로는 오류가 없다 해도 영어로는 오류가 있는 셈이니까요.
  • profile
    윤세령 2016.09.12 16:42
    수능 영어는 영어로 보는 언어시험일 뿐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해당 문제에는 오류가 없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요. 수능 영어가 영어실력을 평가하는가? 애초에 수능 영어의 목적이 영어실력의 평가일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 profile
    판사      BLACK COW IN YOUR AREA 2016.09.12 17:24
    제가 전문 읽고 풀지만 저런 식으로 나오는 문제는 진짜 답이 없어요. 앞말하고 뒷말이 연관이 없으니 주제를 찾을 수 있을 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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