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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7.06.11 19:29

45년경력의 백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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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48 댓글 36

15c957c00a7f809[1].jpg

햇반은 아예 갓 도정한 쌀을 기계로 최적의 맛을 측정해서 만드는거니까...

그거 빼고 사진에 나오는 음식들은 먹을만하게 생기긴 했네요. 누가 가보고 평가좀.



  • profile
    dmsdudwjs4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7.06.11 19:39
    햇반 승;;;;;;
    뭐 확실히 기계로 정밀하게 측정해가며 만드는 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19:42
    일본도도 장인이 일일히 두들겨가며 만드는 것보다 현대식 제철소에서 대량생산되는 강철로 찍은게 더 좋으니까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6.11 19:43
    전 햇반은 별로던데요... 취향이려나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19:48
    햇반은 그 특유의 냄새가 있으니까 그 냄새를 맡고 싫어하는 거라면 후각과 미각이 뛰어난거에요.
  • profile
    title: 가난한카토메구미      카토릭교 신자 입니다.! 카토는 언제나 진리 입니다. 2017.06.11 23:25
    저도 햇반 싫어합니다 ㅅㅅ
  • profile
    문워커 2017.06.11 19:46
    어 저는 괜찮은 곳 같습니다만... 집밥하고 최대한 가깝게 먹고싶으면 저런 백반집이 무난하지 말입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19:48
    유명한 집 같은데 제가 혹은 딴 분이 가서 먹어보지
    않아서 판단이 어렵네요. 저도 저런거 좋죠.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7.06.11 19:48
    전기밥솥은 모르겠고..
    압력밥솥이나 가마솥에서 잘해서 갓나온 밥은 햇반따위랑 비교가 안됩니다.

    정확히 햇반에 어떤 쌀을 쓰는지는 모르지만 집에서 먹던 혼합미가 더 맛있거든요.
    다만 햇반도 먹을만은 하다입니다. 엄청맛있는 밥은 아니라..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19:51
    아마 저기에서 맛없다고 했다면 저건 밥을 미리 만들어 놓은 걸 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손님이 많으면 일일히 밥을 새로 해서 갓 나온 걸 주는 게 불가능할테니까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7.06.11 20:29
    저렇게 손님이 많은 집이면 외려 밥 회전율은 빠를겁니다.
    외려 반찬이 방치될지언정..
    사진상의 밥솥을 보면 많아야 20~30인분짜리 솥인거같네요. (일본인 기준은 좀더 인분이 많겠지만)

    다른 사진을 찾아보면 그런 솥이 4개쯤 보이네요.
    스샷상의 밥은 엄청 맛있어보이는 밥은 아닌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보통 압력밥솥은 맛있는 부위랑 맛이 떨어지는 부위가 있다보니.. 보통 섞기는 하는데 맛없는 부위가 뭉쳤는지도,..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0:31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평가를 보니 맛없진 않은거 같던데 말이죠.
  • profile
    20대미소년 2017.06.11 20:37
    본문에 보면 아침에 밥해서 점심 시간 끝나는 2시경까지 판매한다고 써있는거 같습니다.

    새벽에 밥 한번하고 다떨어지면 영업 종료! 하는거 같은느낌이...

    오후가면 맛이 없어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11 19:58
    집 밥도 랜덤이긴 한데, 간혹 죽이 되거나 돌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햇반보단 맛있더군요.
    농협쌀... 쌀이 비싼덴 이유가 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0:22
    제가 알기로는 제주도는 화산지형 특유의 토질로 쌀을 농사하면 맛있긴 한데, 문제는 물이 너무 잘 빠져서 대량으로 못 생산한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11 20:24
    ?? 누가 제주쌀 먹나요, 그 비싼 걸!

    일부 지역에서 정말 일부만 논농사 짓고, 나머진 죄다 밭농사입니다. 쌀도 밭농사 짓는 쪽이 있던 것 같은데.

    맛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인데, 논농사짓기 힘든 건 맞슴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0:29
    뭐 토질이 저러니 역사적으로 쌀을 한반도에서 수송받고 그 대가로 귤과 소, 말을 바쳐야 했는데 그 덕에 엄청 고생했죠.
    쌀농사란 게 밭에서 하면 잡초가 워낙 억세서 논에서 하는 것보다 훨신 비효율적이니까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11 20:34
    그쵸.

    맨날 뜯기고 뜯기고..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지만 솔직히 제주 경제 많이 불안해요. 관광업이 주요 사업이라니, 깡촌도 아닌데.
  • ?
    RuBisCO 2017.06.11 21:01
    양키들은 다릅니다. 양키들 밭에서 쌀농사하는게 한반도 논에서 비료와 농약과 노동력을 말로 들이부어서 하는거 보다 생산량이 많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1:04
    현대야 그렇죠. 온갖 농기구와 농약, 농업기술이 발달했으니.
    하지만 그런 거 없는 전근대에는 안 그랬어요.
  • ?
    RuBisCO 2017.06.11 21:15
    아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정도로 천조국 땅이 끝내주게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6.11 22:44
    일반적으로 ‘옥토’는 체르노젬 지대(스텝 평원)에 있죠. 신대륙은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애팔래치아 산맥 옆에 넓게 펼처진 평원이 그러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면서 큰 문제는, 이 체르노젬 지대가 점점 축소되고 있으며 심각한 사막화로 지질이 황폐화된다는 점이겠네요.
  • ?
    RuBisCO 2017.06.11 22:54
    그게 문제가 경제력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제대로 된 관개시설로 물을 끌어오지 않은채로 무리하게 농경지로 만들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죠. 환경을 생각하면 제대로 돈을 들여 관개시설을 동원해서 막아야 하는데 그런 사막화가 진행되는 동네 사람들은 그런 환경파괴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지라.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7.06.11 23:01
    그렇죠. 심지어 미국도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중입니다. 점점 동쪽으로 밀려나고 있으니…

    기업 주체의 대규모 관개 농업은 비약적인 가성비를 이끌어냈지만, 소작농 및 중소농가 몰락과 지역 경제 박살이라는 치명타로 미국이라는 땅에서 두 번 다시 로컬푸드를 못 볼 뻔하게 될 뻔 했지요.
  • profile
    빨간까마귀      저는 1주에 7일만 쉬고 싶습니다! 그게 딱 적당해 보여요! 2017.06.11 21:01
    저런 추상적인건
    그냥 "내 입"에 맞으면 장땡이죠
    그리고 맛없으면 안먹음 되는거고 ㅋㅋ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1:05
    전 먹어보고 판단하려고요.
    요리 자체는 보니 제가 마음에 드는 것들로 구성했으니 기대해 볼만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1 21:12
    쌀밥, 고등어 간장조림, 연근조림, 미소시루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어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6.11 22:12
    그리고 정리를 안해두면 엄마의 등짝스매싱으ㄹ...(찰싹)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7.06.11 22:42
    개인경험에 의하면 생선껍질도 달았습니다.=ㅁ=;
  • ?
    노루      약해요 2017.06.12 00:11
    제가 먹어본 밥 중에선, 햇반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왜냐면, 배는 고픈데 밥이 없을때 자주 먹었으니까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6.12 00:17
    햅쌀을 재료로 장작불의 가마솥 쌀밥이요...(제대로 지었다는 가정하에)
  • ?
    babozone 2017.06.12 00:45
    밥짓는 정성도 중요하지만 쌀 종류도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고시 히카리 쌀 로 밥을 해보세요
    맛있습니다.
  • ?
    에스와이에르 2017.06.12 01:39
    겉으로 봤을땐 참 맛나보이는데 말이죠..!
  • profile
    야메떼 2017.06.12 08:49
    햇반이 맛있다는건....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지은 밥을 먹어볼 기회가 없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겟네요...
    아무리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해도 갓지은 압력밥솥의 쌀밥에 비하면 햇반은 전투식량수준이 입니다.
  • ?
    ducking 2017.06.12 16:07
    햇반이 맛있다보다는 햇반보다 맛없다가 포인트로 보입니다...
  • ?
    xdoor 2017.06.12 19:58
    일본 쌀종자 자체가 훨 맛있을텐데요
    쿠쿠가 겁없이 맞짱신청했다가 개박살 났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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