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지금까지 40대 넘게 조립을 해봤지만
용산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꼭 한번 용산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CPU도 구할겸 가봤습니다.
먼저 선인상가, 기타상가, 나진상가, 전자랜드 순으로 갔습니다.
경기도 안좋은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상가 업주분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짧게 정리한 내용을 적자면
1. 토요일이라 문을 덜 열었고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2. 3주전에 비해 i7 8700이 5만원 가까이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것이라는 일관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3. 용산 대부분의 업체는 다나와 샵 기준으로 값을 매기며 그 값도 현금가여야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4. 일부 매장에선 자신의 물건을 매입한 매입가를 기준으로 물건을 팔고 있으므로 장사가 잘 안되는 상가에서 발품을 팔면 싸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5. 인텔 CPU공급이 적은 현상이 있지만 공급이 적은것보다 애초에 총판에서 떼올때 예전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6. CPU값이 요동치는 이유는 중국발 공급악재, CPU재료발 공급악재, 환율 3가지를 꼽습니다.
7. 다나와 오픈마켓 카드 최저가를 불신하며 그 값에 구매해도 아마 품절로 거래가 취소될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만
진위여부는 모르겠습니다.
8. 용산이 몰락한 이유 첫번째로 스마트폰을 꼽습니다.
이상 용산에 가서 얻은 정보입니다.
결국 CPU는 사지 않고 왔습니다.
가격안정화를 대부분 2월 후반 3월초로 보고 계시더라구요... CPU그냥 천천히 구하려고 합니다.
갔다와보니 재밌네요. 평일에 발품팔아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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