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스파크를 샀다고 했죠... 가게 배달용으로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좀 몰아봐서 짤막하게? 소감을ㅎㅎ...
일단 외관은 예뻐요.... 화이트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15인치 휠까지 있다니 경차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서스펜션도 꽤 부드럽게 세팅되있더라고요. 물론 펠리세이드 서스펜션이 더 좋지만... 가벼운 차체에 이정도 서스면 전 만족입니다.
언덕길 올라가는거나 가속도 뭐 나쁘지 않았어요.
젤 장점은 펠리세이드였으면 '여길 갈 수 있나?' 싶은길도 얘는 그냥 무지성으로 통과해도 가집니다.... 정말 충격받았어요.
단점이라면... 본넷 흡음재가 아얘 없어서 그런지 rpm을 조금만 올리면 그 소리가 차 안으로 다 들어오더라고요.
그거는뭐 쉐보레 순정 후드 방음판 샀으니 패스...
그리고 시티모드가...
있긴한데 이거 켜면 핸들이 가볍다 못해 장난감차를 모는 기분이 들어요... 바로 껐습니다. 이거만 빼면 상당히 만듦새가 좋은차라고 생각해요. 어릴때 마티즈 1세대를 탔었는데 그놈의 cvt미션때문에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춘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스파크 cvt는 그런생각 안해도 되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골목길 노빠꾸 무지성 통과는 기본이고 와 솔찍히 이건 박았다 싶어도 내려서 보면 사람 한 명 지나갈 공간이 남아있고 주차는 발로 해도 네모칸을 넘어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