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평점이야 테러하는 놈들이 많아서 넘어간다고 하지만, 관람객 평점이 점점 떨어지는군요. 평론가 점수도 좋은 편은 아니고...
군함도 개봉한다고 했을때 역사에 초점을 맞춘 듯 해서 기대했는데, 정작 나온 물건은 군함도에서 모티브를 따온 탈출 블록버스터라는 평이 많더군요. OSS(!)랑 총격전이 나온다는거 보면 실제 역사와 꽤나 다른 모양새. 흔한 상업영화 보다는 역사를 기반으로 진지하게 고찰하는 영화가 되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평론가들도 안의 내용보다는 영상 면에서 좋다라고 하는 평들이 많네요. 딱 배경이랑 액션 정도만 호평하는 정도. 그래도 리얼 마냥 재미없다는 망작 영화도 아니거니와 상영관 밀어주기(...) 와 애국 버프(?) 로 무난히 800만은 넘길 듯 싶고 잘하면 천만도 찍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파 있는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이 영화는 패스하려고요.
이외에, 20분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을 8월 말에 개봉할 예정으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이거 고려하셔야 될 듯. 관람객 부풀리기라는 말이 도네요. 아무튼 이 영화로 인터넷이 난장판입니다. 이 영화 까는 사람은 친일파나 일베라고 까이고, 쉴드치는 사람은 국뽕이나 CJ 알바라고 까이고 아주 그냥...
Ps. 어제 개봉한 슈퍼배드3 는 군함도에 치여서 보이지가 않습니다(...)
Ps. 저는 다음주에 용산 아이맥스로 덩케르크 보러 갑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