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한 전자기기들은 다들 업그레이드를 했네요. 작년 말에 카메라 샀고, 올해 초에 렌즈도 샀고, 얼마 전엔 노트북도 샀고, 어제는 핸드폰도 샀고. 이제는 더 살게 없습니다. 아까 뒤늦은 구글 2차 인증을 설정하면서 이제 중고장터를 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굳이 살걸 만들자면 메인 시스템의 모니터들을 갈아치울 4K 모니터와, 최신 충전 규격을 지원하는 충전기, 여기에 케이블 정도? 그런데 이것들은 지금 쓰는 게 좀 심각하게 고장이 나야 사는거고, 지금으로선 굳이 살 필요가 없긴 하네요.
이사 같은 정말 큰 지름을 하고 싶지만, 전세 껀수를 만드려는 부동산한테 까칠하게 문자 보냈더니 그쪽은 글러먹은 것 같고.. 요새 코로나 때문에 있는 매물도 거래가 안 된다는데, 이 동네에 맘스터치도 생긴 마당에 그냥 살아야 하나 싶고..
생각해보니 이제 육아용품이나 사야겠군요. 책이나 장난감 뭐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