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디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왜냐면, 평소처럼 폰을 책상 위에 뒀고, 또 평소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집었을 때- 손가락이 이변을 감지했습니다.
강화유리 모서리가 조금 깨졌더라구요. 유리조각도 살살 흘러나오고.
이게 웬 일인가 싶어서 당혹스럽습니다. 이 강화유리가 사은품으로 껴져있던 들뜸 한가득의 싸구려라는 건 알지만 이렇게 훅 갈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떼고 쓰기도 좀 그렇습니다. 그도 그럴 게 아직은(?) 새 폰인걸요!
그런 제 생각도 몰라주고 강화유리는 쩌저적 소리를 내며 실시간으로 금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문한 게 7월 3일이니, 아직 한 달은 더 있어야 올테죠... 결국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사게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