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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말씀하신 지열발전소는 지표 부근에서 하는 것이라 입지가 조산대에 근접한 지역만 가능한 지열발전소구요.
지금 논란이 되는 지열발전소의 경우 지표가 아니라 지각 내부를 깊게 뚫고(지구 어디든 지표에서 10키로 이상을 파고들면 당연히 압력이 높기 때문에 열이 높습니다.), 그 안에 물을 부어서 기화되면 그 수증기 가지고 발전기를 돌리는 것입니다. 그 물을 붓는 과정에서 수압이 지각 변동을 일으킬 만큼의 힘이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이쥬
해외쪽의 경우에는 실제로 저 공법이 지진을 일으킨다고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와서 건설이 취소된 지열발전소들이 여럿 있습니다.(주로 유럽쪽)
단지 그 경우와 직접 비교하기가 그런게 해외의 사례는 최소 100t 이상을 부었고, 우린 아직 시험건설용으로 30t 가량을 부어본 정도라 규모 차이가 꽤 나는편이라 그정도 가지고 지진이 유발될 수 있느냐 없느냐 논란이 있는 것이죠.
저게 단층에 가해지는 압력이 x/y축 두축으로만 이루어진다고 하면 수압의 영향을 금방 계산해보고 무시가 가능하지 싶지만.. x/y/z축까지 고려해보면 충분히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루즈한 환경에서 약한 힘 하나가 더 들어오는건 영향을 못 주는 것이 맞지만 사방을 압력으로 압박당하는 팽팽한 상황에서 새로운 미세한 힘이 들어오면 그 미세한 힘은 절대로 미세한 영향을 끼치지 않아유.. (우주왕복선 폭발사고나 항공기 폭발사고의 원인이 고작 고무패킹의 크기가 미리미터 단위가 틀려서/1센치가량의 찢어진 외장에서 비롯된 것들이라는 걸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저 주변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대학연구진들이 2-3주 정도면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고 하니 조만간 관련성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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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문제라기보다는 경주 지진과 저 사건이 포항 지진을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