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1.
중고거래를 많이 해본건 아닙니다만 늘 느끼는것은
물건종류구분없이 진짜 사가는 사람은 말이 별로 없습니다. 요구사항도 적구요.
0. 있나요? 직거래어디죠.
1. 있나요? 계좌주세요.
2. 있나요? 특이사항있나요? 계좌주세요.
3. 있나요? 사진좀더주시겠어요? 계좌주세요.
안사가는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사겠다는건지말겠다는건지 스스로 스무고개.
스무고개 시작하면 제가 그냥 한마디 던집니다. 한번 다시 알아보시고 다른제품 알아보시는게 나을것같다고.
생각2.
몇일전에 눈이 까져서 안과에서 렌즈를 끼워놨었는데 렌즈가 사라졌습니다.
눈알 XYZ 이동해봤는데 결국못찾았네요. 안과가서 찾아봐야할듯.
렌즈가 어디갔는지도 궁금하지만 눈이 왜까졌는지도 궁금해죽겠네요. 눈에 뭐 꽂힌적은 있어도 까진적은 처음.
생각3.
겨울엔 에어캡이 비싸집니다. 단열붐이후로 에어캡이 살살 비싸지더니 10,000원에 사던거 20,000원이 넘어감. 저는 단열이아니라 원래의 포장용도인데도요.
택배로 보낼때 에어캡은 필수인데요. 어떤경우는 배송비는 부담할지언정 포장비를 따로 받고싶어질때가 있을정도입니다. 에어캡폭탄을 보내던 저도 요즘은 에어캡을 아끼는편입니다. 자그만한 물건은 별게없는데 큰물건은 한바퀴만 돌려도 1M넘게 들어갑니다. 한바퀴돌리면 에어캡의 의미가없으니 한 10번은 돌려야하는데 8번돌리면 8M. 조금 아쉬우면 더쓰기도하고. 한번포장에 대략 10M이상은 들어가는듯
그래서 요즘드는 생각은 해외소포받으면 종종 들어있는 전분완충재로 갈아탈까 생각중이네요. 개인적으로 이거 괜찮더라구요. 에어캡은 왕방울아닌이상에서야 버릴때 부피가 너무커서 받는곳 입장에서도 처치곤란인데 이건 버리고자하면 물에 녹이면 끝이고 동시에 에어캡 부피대비 가격도 비벼볼만한 수준.
사실 몇번 써보니까 포장도 더 간편했던것같습니다. 박스를 준비해서 밑에 조금 깔아주고, 물품을 중간에놓고, 빈틈을 완충재로 빈틈없이 채워주고 박스닫으면 포장 끝.
단점은 박스하나를 가득채워야한다는점인데 저는 원래 박스가득채워서 보냈던 사람이라서 별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생각6.
무릎이아프다